[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윤세아가 '인생캐'를 만났다.
윤세아는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에 출연 중이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
윤세아는 'SKY캐슬'에서 로스쿨 교수 차민혁(김병철)의 부인이자 첫째 딸 세리(박유나), 쌍둥이 서준-기준(김동희-조병규)의 엄마 노승혜 역을 맡았다.
극중 노승혜는 집안의 가장으로서 자신의 가치관만을 강요하는 차민혁에 맞서 세 아이를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시청자들은 노승혜를 응원하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의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지칭하는 '최애캐'로 노승혜를 꼽기도.
지난 12일 방송된 'SKY캐슬' 16회에서는 노승혜가 서준, 기준과 힘을 합쳐 차민혁을 집 밖으로 내쫓는 장면이 그려졌다.
친구인 황우주(찬희)가 억울하게 김혜나(김보라)의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상황에서 차민혁은 등급을 올릴 기회라며 공부를 강요했다. 이에 반발한 기준은 차민혁의 피라미드를 던져버렸다.
차민혁이 차서준의 뺨을 떄리려고 하자 차기준은 차민혁의 손을 붙잡았다. 또한 차기준을 때리려는 반대 쪽 손은 차서준이 잡아 막았다. 쌍둥이 형제는 노승혜의 지시로 차민혁을 들고 문 밖으로 나갔다.
차민혁을 밖에 내보내고 문을 잠근 노승혜는 "이렇게 추운 날 아빠를 밖으로 모신 건, 찬바람을 쐬면 아빠가 정신을 좀 차리지 않을까 싶어서야. 엄마가 알아서 치울 테니까 걱정 말고 올라가”라고 말했다.
이 지점에서 시청자들이 노승혜 캐릭터에 열광한다. 노승혜는 소리를 지르고 악을 쓰며 차민혁에 대응하지 않는다. 우아한 카리스마로 차민혁을 이긴다. 최대한 감정을 억제하면서 큰 소리 없이도 '사이다'라는 반응이 절로 나오게 하는 것이 노승혜식 싸움이다.
윤세아는 노승혜 그 자체라는 반응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캐릭터에 어울리는 뛰어난 미모와 탄탄한 연기력이 '윤세아=노승혜'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낸 것.
'SKY캐슬'이 종영을 4회 앞둔 가운데, 앞으로 노승혜가 또 어떤 사이다 대처법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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