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선아가 오열했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극본 도현정)에서는 의문의 아동과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는 차우경(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우경은 수술을 마친 허진옥(나영희 분)을 이끌고 집으로 향했다. 허진옥은 “걔는 멀쩡했어 머리도 말려주고 그 애가 좋아하는 옷도 수선해서 입혀줬어”라며 지난 악행의 변명을 늘어놨다. 이어 “그 애가 잠에서 못 깨어날 줄은 누가 상상이나 했겠니. 어쩔 수 없었어 그때 네가 기억을 잃었다는 걸 알고 그 생각을 하게 된 거야”라고 합리화 시켰다.

허진옥은 “나도 그렇게 될 줄 정말 몰랐어. 너도 애 키우니까 알 것 아니니. 애 둘 키우는 게 너무 힘들었어. 그 일 겪으면서 30년 동안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아니? 한 번도 제대로 웃어보지도 못했어. 나도 고통 받을 만큼 받았어”라고 악을 써댔고, 차우경은 “고통? 무슨 고통. 고통은 내 동생이 받았잖아 30년 동안 여기 파묻혀가지고. 고작 5살이었다고”라고 흐느꼈다. 이어 “차라리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 모가지 이렇게 뻣뻣하게 들지 말고”라고 분노했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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