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허영란과 김기환이 배우에서 결혼 후 사장님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일상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서는 허영란♥김기환, 김원효♥심진화, 홍성흔♥김정임 부부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란은 강렬한 인상을 가진 남편 김기환과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김기환은 "저는 연극배우 겸 연출자 김기환이다"라고 소개했고, 유쾌한 몸짓에 박미선은 "개그맨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이 퍼스트 타임'이라는 연극을 하다 만난 두 사람. 허영란은 "옛날부터 남편 이상형이 저랑 이의정 씨였다고 하더라. 저도 남편을 봤을 때 느낌이 좋았다. 성실함이 좋았다. 역시나 저희 신랑은 결혼해서도 성실한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매니저 없이 처음으로 연극에 뛰어들었을 때 허영란은 자신을 챙겨준 남편에게 참 고마웠다고. 그는 "처음에 내가 말도 못 걸었다. 나는 처음에 어색하고 연극 어떻게 하는지 걱정이 많았는데 그 때 처음 우리 연습할 때 만났는데 '영란 씨 여기예요' 해주니까 그게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허영란과 김기환은 셀프 세차장이랑 카페로 향했다. 배우에서 400평 세차장 사장님이 된 두 사람은 24시간을 붙어 함께 생활했다. 허영란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저는 카페에서 일을 하고 남편은 세차장을 하고 있다. 오픈부터 마감까지 저희가 다 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든 시간을 함께하는 두 사람이 유일하게 따로 있는 시간은 점심 시간. 먼저 식당에서 밥을 먹은 허영란은 밥을 먹는 내내 매장 CCTV로 남편을 지켜봤다. 남편 김기환은 덕심 만렙 사랑꾼 답게 식당에서 "아내가 앉았던 자리가 어디예요?"라고 묻고 그 자리에서 밥을 먹어 패널들의 야유를 사기도.

일을 마치고 김기환은 허영란을 위해 요리에 도전했다. 정성스러운 계란말이를 완성해 식사까지 마친 그는 피곤해 보이는 허영란을 위해 상황극을 펼쳤다. 김기환은 "최근 허영란이 힘든 일을 겪어서 하루에 한번씩 울고 점점 더 위축되고 힘들어하고 그런 모습 볼 때마다 제가 너무 가슴이 아파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밝게 즐겁게 웃음을 주고 싶어서 고민을 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허영란은 남편의 상황극에 웃다가 이내 눈물을 펑펑 쏟아 김기환을 당황케 했다. 허영란은 "남편이 무대에서 진짜 잘논다. 제가 그 매력에 빠졌는데 끼가 너무 많은데 그걸 나한테 해주니까 미안하고 슬프더라. 내 남편이 더욱 빛나는게 아내는 좋은 것 같다. 제일 잘할 수 있고 제일 파고들 수 있는게 연기이기 때문에 이럴 때마다 가슴이 애려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첫만남이 공개 됐다. 심진화는 "제가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에 모르는 사이고 만난 적도 없는데 좋아한다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밥 먹을 때는 물론 시도 때도 없이 스킨쉽을 하는 결혼 만 8년차 부부에 많은 패널들의 부러움 섞인 야유가 계속 됐다. 이에 심진화는 "저는 결혼 전에 저렇게 다정다감한 남자 만났으면 좋겠다 바랐는데 하늘이 '너 한번 죽어봐라' 하고 던졌는데 너무 심한 남자가 온거 같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올해는 2세를 갖는게 목표라고. 심진화는 "둘이 지내는게 너무 좋아서 이렇게 시간이 지난지 모르고 병원을 안가봤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병원을 다니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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