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신혜가 오열했다.

20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극본 송재정)에서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정희주(박신혜 분), 유진우(현빈 분), 세주(찬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선호(이승준 분)는 "모든 기록이 리셋되어 게임과 죽음이 연관된 어떠한 흔적도 안 남았다. 리셋의 이유도 아무도 모르고 있어. 물론 나도 말해줄 수 없고. 1년간의 모든 노력이 날아갔지만 대신에 해결할 수 없던 문제도 사라졌다. 나는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지. 여기서 멈춰야할지. 너라면 어떡하겠냐 이 고민을 누구와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들을리 없는 유진우에게 이야기를 남겼다.

게임은 리셋됐지만 세주는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박선호는 "진짜로 오는 비다. 진짜 비고 진짜 천둥번개야 게임이 아니야. 버그는 없어 이제. 다 없어졌어"라고 안심시켰다. 세주는 그에게 "유진우를 아세요? 제이원에서 오셨다면서요. 그 사람 아마 죽었을 거예요. 엠마 칼에 찔려서 삭제 됐을 거예요. 난 정말 몰랐어요 누나가 유진우랑 무슨 사이인지도 몰랐단 말이에요. 그래서 다 말해준 건데"라며 괴로워했다.

이를 알게 된 정희주는 "그 사람도 버그였으면 죽었을 거야 엠마한테. 엠마가 천국의 열쇠로 죽였을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어 놨거든. 엠마가 버그를 보면 심장을 찔러 죽이게"라는 세주의 말에 성당으로 달려갔고, 자신이 파티마의 손과 천국의 열쇠에 대한 힌트를 준 것을 후회했다. 정희주는 유진우를 찾아 오열하다 결국 실신하고 말았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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