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유승준이 12년 만에 신곡을 들고 한국에 컴백했다. 병역 논란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논란을 만들어왔던 그가 한국 컴백을 무사히 이뤄낼 수 있을까.
18일 정오 유승준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새 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어나더 데이'를 비롯해 'People don't know', 'Rat-a-tat-(tat), 'Califonia' 등 총 4곡이 수록돼있다. 프로듀싱은 래퍼 H-유진이 맡았다.
'어나더 데이'에는 그동안 논란이 가득했던 유승준 본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타이틀곡 '어나더 데이'에는 '아픈 모든기억 지울 수만 있다면/ Be born again. wanna born again/ 제발 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전에/ 그땐 너무 어려서 생각이 어리석었어 바보처럼 결국엔 니 맘을 아프게 했어/ 이 길의 끝이 안보여 난 무섭고 또 두려워'라는 가사가 실려있다.
이번 앨범은 유승준이 지난해 11월 발매하기로 예정했던 곡. 유승준은 2018년 11월 '어나더 데이'를 통해 국내 컴백을 시도했지만 국내 여론의 비난이 이어지자 음원 유통사가 최종적으로 발매를 취소했다. 이에 유승준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컴백을 뒤로 미루게 됐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군에 입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미국으로 떠난 후 그대로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다. 그의 병역 기피 행위에 결국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제한하기도.
유승준은 오늘(18일)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국내 컴백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군대 문제가 대중들에게 상당히 민감하게 작용하는 만큼 그를 향한 냉소적인 반응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국민 여러분과 법무부 장관, 병무청장님, 출입국 관리소장님, 한국의 젊은이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드린 점 사죄하겠다"며 무릎을 꿇고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정성 논란이 불거지며 유승준은 대중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물의를 일으켰던 일부 연예인들은 복귀에 앞서 '작품 또는 노래로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던진다. 이에 많은 대중들은 분노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이들의 각오는 통하곤 한다. 유승준에게도 이것이 통할 수 있을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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