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헤럴드POP=김혜정 기자]마젤란 펭귄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포착됐다.

18일 방송된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서 마젤란 펭귄들의 모습을 담는 문근영 크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전까지만 해도 날이 좋아 수월한 촬영이 이어질거라 여겼다. 그러나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잔 후 배를 타고 섬으로 이동하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궂은 날씨에 해변가에는 마젤란 펭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휑한 해변가를 둘러보다가 젠투 펭귄 서식지를 보는데 그 곳에서 임금 펭귄을 발견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한 마리였던 임금 펭귄이 두 마리가 된 것. 덕분에 그들은 친구와 함께 지내는 임금 펭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외에도 마젤란 펭귄들이 구애를 하는 모습, 짝짓기를 하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짝짓기를 위해 조심스레 암컷을 쫓아가는 펭귄은 계속 눈치를 보기도 했다. 암컷과 나란히 선 뒤에 부리를 맞대며 몸을 부딪혀 보지만 암컷이 옆으로 다시 도망가면서 구애가 실패했다.

반면 짝짓기에 성공한 펭귄들은 계속해서 부리를 마주대고 몸을 밀착시킨채 사랑을 나눴다. 짝짓기에 성공한 후에 가족을 이룬 펭귄은 둥지를 만든다. 한 수컷 펭귄은 부리에 풀을 가득 문 채 달려오기 시작했다. 가득 문 탓에 앞이 보이지 않아 몇 번이나 넘어지기도 했지만 둥지에 풀을 깔아 암컷을 위한 포근한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직접 땅을 파고 풀을 깐 둥지는 겉보기와 달리 안 쪽으로 넓고 아늑했다. 마젤란 펭귄들의 다양한 특이 점을 찍은 그들은 빗줄기 속에서 그대로 철수했다.

한편 에릭남은 펭귄들의 울음소리를 그대로 흉내냈는데 문근영은 그 울음소리를 듣고 "정말 똑같다"고 감탄했다. 에릭이 "펭귄과 소통하는거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문근영은 "계속 듣다보니 펭귄이 네 울음소리를 흉내내는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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