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운명과 분노'
SBS '운명과 분노'

[헤럴드POP=김혜정 기자]계획의 큰 그림엔 송옥숙이 있었다.

19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연출 정동윤) 28회에서 거대한 판은 모두 한성숙(송옥숙)이 개입되어 있었다.

이날 현정수(조승연)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조용히 태정호(공정환)의 과거에 대해 조사했다. 그가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린 구현주(차수연)와의 관련자료도 담겨 있었다. 이때 마침 태정호(공정환)가 사무실에 들어와 "엄마가 잠깐 보자고 하신다. 제 차로 가자"고 제안했다.

태정호는 자신이 조사하는게 들킬까 컴퓨터를 끄고 그 방을 나왔다. 현정수와 태정호, 한성숙이 거실에 마주 앉았다. 이때 비서가 현정수가 만들어둔 서류를 들고 들어왔다. 현정수는 자신의 행보가 모두 발각됐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한성숙은 태연히 서류를 검토했다.

한성숙은 "그래서 어쩌자는거야? 교도소에서 가족 모임이라도 하자는거냐"며 "이게 밝혀지면 모두 다 쇠고랑찬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현정수는 "그 정도 각오는 되어 있다"고 맞섰다. 한성숙이 "그럼 신문사든 경찰서든 어디든 가보라"고 세게 나왔다.

그 자리에서 현정수는 서류를 찢은 뒤 "사모님과 정우가 제 요구조건만 들어주시면 원본도 파기하겠다. 돌아오는 신년주총에서 발표해달라. 골드그룹 둘로 나눠 반은 정우가, 반은 인준이가 갖는걸로"라고 답했다. 가만히 그를 보던 한성숙은 이 조건을 받아들이겠다는듯 "그럼 하나 남았네. 구해라(이민정)는 어떻게 할거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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