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유리와 엄지원이 상반된 워맨스 케미로 '봄이 오나 봄'을 기다리게 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의 두 여주인공 이유리와 엄지원이 출연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유리와 엄지원이 출연하는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

엄지원은 "유리씨는 만난 것도 처음이다. 연기도 처음이다"며 이유리와 처음 호흡을 맞춘 것을 알렸다. 그녀는 이어 "촬영하기 전에 드라마 상에서 1인 2역이라 서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서 많이 만나서 회의도 하고 아이디어도 나눴다"고 했고 이유리 역시 "만나면 점심도 먹고 저녁도 먹고 밤에 헤어졌다. 13시간 정도씩 있었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동시간대 경쟁하는 김순옥 작가의 '황후의 품격'과의 경쟁에 대해 "신경이 안 쓰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신감 있다. 치고 올라갈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유리는 "저희 대사 중에 '황후의 실버타운' 이런 식으로 패러디하는 게 많이 나온다. '왜그래 풍상씨'도 마찬가지다. 이름이 같이 거론돼 상승효과를 노린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유리는 '봄이 오나 봄'이 로코가 아닌 코미디 드라마라는 것을 알리며 "남자 배우 두 분이 나오는데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저희 둘이 중요하다. 오늘 엄지원씨를 만나러 가는구나' 하면서 신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최근 '아는 형님'에 출연한 것에 대해 "혼자 나가다보니 맘 편히 있었다. 중간에 너무 과했나 싶어서 살짝 줄였다. 그랬는데 '더 할 걸' 싶었다. 강호동 오빠가 뭐든 다 받아주신다.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셨는데 강호동 오빠가 욕을 많이 드셨다. 제 잘못이다"며 "재밌게 보이려고 노력하셔서 멋있다"고 강호동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엄지원은 "저는 리액션하는 리스너에 가깝다. 그래서 홍보하는 자리가 익숙하지는 않다. 집에 가면 피곤해서 뻗는 스타일이다"며 "에너지 올려야한다. 셀럽파이브에 초대해달라"고 해 김신영의 미소를 불렀다.

그녀는 또한 지난 22일 '정오의 희망곡' 방송에 공효진이 나온 것에 대해 "공효진씨는 워낙에 재치있고 입담이 좋아서 이런 걸 즐기시는 분이다. 즐겁게 하고 오라고 했다. 편안하게 해주는 분이다"며 공효진과 절친 케미를 뽐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가정사에 대해서 밝히기도 했다. 이유리는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무거운 걸 많이 들고 다녔다"며 "가족이 많으니까 음식이 학교 갔다 오면 없어진다. 그래서 미리 주머니에 넣고 갔다. 자장면 시키면 난리나다. 그래서 식탐이 늘었다"고 의외의 식탐을 자랑했다.

이에 엄지원은 "저는 자매 중 둘째라 크게 일은 없었는데 내가 먹으려고 했는데 언니가 먹으면 '왜 먹었어?'라며 속상해했다. 옷이 주로 물려입게 되니까 저는 새 옷은 항상 못 입었다. 고등학생 때 언니보다 키가 크다보니 제 세상이 왔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엄지원은 대학교 1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이 됐음을 알리며 "길거리 캐스팅이 유행하던 시즌이었다. 얼떨결에 하게 됐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유리는 "엄지원 언니를 처음 봤는데 여신인 줄 알았다. 우아하다. 정말 여배우다 싶었는데 말 하는 순간 따뜻한 친언니 같았다"고 극찬했다.

DJ 김신영은 "두 분의 매력이 전혀 다르다"고 했고 엄지원은 "그래서 저희 둘이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재밌을 것 같았다"며 '봄이 오나 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유리는 "드라마 본방사수 TV를 찍으시는 분들께 광고 모델로 하는 쿠션을 보내드리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은 오늘(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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