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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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혜정 기자]재벌가 장남 송재희의 굴욕이 이어졌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 드라마 '바벨'(권순원, 박상욱 극본/윤성식 연출) 1회에서 거산그룹 장남 태수호(송재희)의 굴욕이 계속됐다.

이날 거산그룹은 대표 이사로 장남 태수호가 아닌 태민호(김지훈)를 앉혔다. 이에 회사 사람들은 둘째가 대표 이사가 된 일로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첫째가 하자니까 둘째로 돌려막아야지. 인성은 좋단다"고 흉을 봤고 "인성으로 사업하냐"며 고개를 저었다.

태민호는 기세 등등하게 자신의 사무실로 와서 보온병에 차를 꺼내 마시며 임직원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자신의 사무실에서 역시 이를 지켜보던 태수호는 중간에 VCR을 꺼버린채 볼펜 안에서 마약으로 보이는 성분을 꺼내기 시작했다.

이후 거산그룹 집안의 모임이 그려졌다. 신현숙(김해숙)은 장남 태수호와 함께 식사 자리에 먼저 도착했고 거기서 아들의 뺨을 때렸다. 이어 그녀는 "서운한 기색 내비치지마. 거산 네 거야. 엄마가 꼭 그렇게 만들거야. 그러니까 참어"라며 탐욕을 내비쳤다.

뒤이어 태유라(장신영), 태민호(김지훈) 그리고 거산 그룹의 회장까지 모두 도착했다. 태민호의 아내 한정원(장희진)은 태민호에겐 차가운 모습으로 일관했지만 회장 앞에서는 미소를 내비치며 스스럼없이 팔짱을 끼고 만찬 자리로 향했다.

가족들이 모두 긴장 속에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이때 태수호는 "쟤가 한게 뭐가 있냐"며 동생이 이사 자리에 앉은것을 결국 분노했다. 그러자 회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으로 스테이크를 집어 아들의 입에 억지로 욱여넣었다. 회장은 "니 힘으로 니 목구멍으로 쳐넣은게 뭐가 있어. 협력업체 말단으로 발령나기 싫으면 한점도 남기지 말고 다 먹어"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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