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수근과 엄현경이 각각의 지인들과 걸었다.
24일 방송된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라이프'(이하 '두발라이프')에서는 친한 지인들과 함께 걷기에 나선 이수근과 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현경을 놀이공산으로 향했다. 엄현경이 걷기 위해 초대한 친구는 한보름, 허정민이었다.
허정민보다 먼저 모인 한보름, 엄현경은 토끼모자를 꺼내들었다. 이는 조보아인척 하기 위한 비장의 아이템이었다. 엄현경은 "허정민이 만나자고 하면 빼는 스타일. 그런데 (허정민이) 조보아 팬이다. 조보아가 온다고 얘기했더니 덥썩 물더라"고 말했다. 한보름은 "보아씨 얼마나 부담됐을까. 그 예쁜 친구가 부담감을 갖고 삶을 살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 제가 대신 왔다"며 허정민을 속이기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뒤늦게 놀이공원에 도착한 허정민 "커플로 할 수 있는 거 뭐 있을까요"라며 기념품 숍에 들러 선물로 꽃다발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정민은 "100% 사심 방송은 처음" 이라며 잔뜩 설렌 모습으로 약속장소로 향했다. 이후 엄현경을 만난 허정민은 뒤에서 나타나 껴안는 한보름에게 완벽하게 속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사람은 본격적으로 놀이기구를 즐겼다. 무서워하면서도 허정민은 "오랜만에 타니까 너무 재밌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50m 상공에서 낙하하는 놀이기구를 탄 세사람은 본의아니게 석고대죄하는 모습까지 보여 웃음을 이어갔다.
이후 식사를 하며 허정민은 "아까 내가 느꼈던 분노, 증오를 이걸로 싹 내렸다"며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그런 허정민과 한보름에게 엄현경은 걷기 모임 가입서를 건넸다. 한보름은 흔쾌히 가입했으나 인생에서 '계약서'의 아픔이 있는 허정민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다가도 허정민은 결국 가입서에 서명했다. 이날 엄현경은 약 14200보를 걸었다.
한편 이수근은 고향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으로 향했다. 이수근은 "12년을 걸었던 길"이라며 '다니던 초등학교'부터 '옛날 집'까지의 추억의 등하교길로 윤형빈, 한민관, 윤성호를 초대했다.
이수근은 "대단한 추억거리는 아니지만 쉴 새 없이 말이 나올 수밖에 없더라"며 길을 걷자 떠오르는 추억에 잔뜩 신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수근은 달라진 고향의 모습과 여전히 남아있는 과거의 모습에 연신 신기해했다.
이수근은 끝없는 시골길을 걸으며 "주전부리 하나도 없이 매일 이렇게 걸었따고 생각해봐라"며 당시 "언제 집에가지, 언제 학교가지. 경운기 한대 안 지나가나"의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나는 연예인이 될 거야. 길가면서 노래하면서 가수가 될 꿈을 키웠던 길"라며 당시 불렀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날 이수근은 첫 아이스크림의 추억도 풀었다. 이수근은 4,5학년 때 처음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며 "아이스크림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데 그 위로 개미가 잔뜩있었다. 주워서 논두렁에 씻어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근처에 도착한 이수근은 "장마면 물이 넘쳐 잠긴다"며 학교에 가지 않았던 추억도 꺼냈다. 이날 이수근은 동네 곳곳에서 지인을 만나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수근의 옛집에 도착한 네사람은 한우 파티를 했다. 한민관은 "혼자 걸으면 힘들 수 있는데 형님들과 걸으니 재밌었다"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 역시 "내 추억 얘기를 동료들에게 해주고 싶었다. 2019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개군면의 기운을 받은 거 같다" 고 걷기 소감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