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 사진=민선유 기자
승리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 대한 폭로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벌어진 폭행 사건으로 인해 연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클럽 버닝썬. 폭행부터 시작해 성추행, 성폭행, 경찰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마약 투약 의혹까지 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승리는 ‘묵묵부답’이다. 2주 전, 클럽 이사직에서 사임했다는 승리. 하지만 그 역시 해당 폭행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수많은 방송에서 버닝썬에 대해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클럽이라고 이야기해 온 승리. 하지만 정작 사건이 터지자 승리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이러한 와중에 마약 투약 의혹과 함께 승리에 대한 또 다른 폭로가 등장했다. 클럽의 전 직원 A씨를 통해서였다. 지난 KBS ‘뉴스9’은 클럽 전 직원 A씨의 말을 빌려 버닝썬 내부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한 여성 고객이 모르는 남성들을 통해 대마초를 피우게 됐다는 신고를 해 사복 경찰이 출동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A씨는 “나사(나대는 사람)들이 팁 같은 건 잘 주는데 절대 대마초는 안준다‘고 임원이 이야기하는 걸 내가 똑똑히 들었다”고 이야기해 큰 충격을 안겼다.

A씨의 증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A씨는 이미 승리가 폭행 피해자 김상교 씨와 관련된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A씨는 “승리가 우리를 보자마자 ‘여기가 언론사가 취재하는 곳이냐’, ‘여기가 그렇게 가드가 사람을 때린다면서요?’라며 들어가더라. 나는 그게 너무 웃겼다”고 얘기했다. A씨의 증언에 따르면 승리는 이미 김 씨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 그간 방송을 통해 “나는 연예인이라 해서 이름만 빌려주는 게 아니라 진짜로 (사업을) 한다”고 얘기했던 승리였기에 이러한 폭로는 비판의 촉을 더욱 날 서게 했다.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이러한 와중에 김상교 씨 폭행사건을 두고 버닝썬, 경찰 측의 입장 또한 점점 엇갈리기 시작했다. 특히 MBC ‘뉴스데스크’는 김상교 씨에 대해 경찰의 폭행이 더욱 거셌다는 보도를 내놓아 충격을 더했다. 폭행 가해자 장 씨가 “사건 현장에서는 얼굴 상처가 없었는데 김 씨가 지구대에서 피를 흘리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는 증언을 내놓은 것. 이에 현재 많은 대중들은 경찰 측의 추가 폭행이 없었는가에 대해 의문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등장이 나온 것이기에 더욱 관심이 높다.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혹과 논란만 짙어지고 있는 클럽 버닝썬 사건. 하지만 승리는 이미 2주 전 사임을 했다는 소식 이후에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특히나 지난 30일에는 스포츠경향을 통해 승리가 클럽의 실소유주가 아니었다는 증언 또한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버닝썬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은 모두 승리가 대표라고 알고 있다”며 “승리가 전적으로 클럽 운영에 참여한 것은 맞으나 실질적인 클럽의 주인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결국 진실은 더욱 오리무중이다. 과연 승리는 클럽에 어디까지 관여했으며, 해당 사건과도 어디까지 얽혀있는가다.

하지만 여전히 승리의 입장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현재 정치권에서도 해당 문제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어 파장은 더욱 크게 번질 예정이다. 특히 마약과 관련된 의혹들이 나날이 짙어지고 있는 와중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 또한 해당 사건을 중심으로 취재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대중들이 더욱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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