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정우성이 DJ로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28일 오후 방송된 V앱 '라디오 아파트'에서는 배우 정우성이 일일 DJ로 나섰다.

이날 정우성은 "라디오 초대 받아서 나간 적은 몇 번 있는데, 혼자 DJ석에 앉아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글을 읽는 건 처음이라 굉장히 떨린다"고 DJ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소통과 여러분의 귀를 녹아내리게 하고 싶은데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열심히 하겠다. 재밌을 것 같다. 즐겨달라"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한 청취자는 회사생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고, 정우성은 "사회 초년생이 겪을 법한 고민인 것 같다.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게 어렵고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속한 조직에 개인을 차분히 보여줘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회사 분위기를 익히고, 사람들마다 개성도 다르니 관찰하는 게 소통의 시작이지 않을까. 발언의 기회가 주어지면 그들이 원하는 답변 하지말고 본인다운 표현을 해야 한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조급하게 나를 다 보여야지가 아니라 차분히 조직에서 오랫동안 머물 것이고, 많은 일 할 테니 천천히 보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다르니 자신과 다른 개성의 소유자들을 만날 때 당황하거나 낯설어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다른 청취자는 상사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알고자 했고, 정우성은 "관계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상사의 스트레스를 들여다보고 왜 그렇게 표현하는지 이해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불합리한 걸 이겨낼 수 있는 이유를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라며 "스트레스는 내게 의견을 묻듯 친구나 부모님에게 이 사안을 갖고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 대화를 많이 하다 보면 답을 찾는 경우가 많다. 혼자 끙끙 앓지말고 대화하며 마구 씹어라. 그리고 월요일에 살짝 웃는 얼굴로 대하라"라고 전했다.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은 자신의 어머니가 슈퍼 푸드 먹이기에 집착한다면서 정우성의 동안 비결을 궁금해 했다. 이에 정우성은 "몸을 생각해서 뭔가 챙기는 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체질에 맞는 그런 음식이라면 훨씬 좋을 것 같다. 대신 음식에 집착하면 화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챙겨먹어야 한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온전한 건강을 못챙길까봐 걱정이다. 정신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슈퍼 푸드가 모든 걸 해결해준다는 강한 믿음은 막연한 신념이 되고, 빠져나갈 수 없는 집착이 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난 슈퍼 푸드 안 챙겨 먹는다. 삼시세끼 챙겨 먹고, 음식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다. 과식도 안 좋은 것 같다. 좋아하는 음식을 적당히 잘 즐기면 음식 하나 하나가 슈퍼 푸드가 되지 않을까. 유난히 챙겨먹으려고 하는 건 견과류다. 견과류는 실생활에서 챙겨 먹을 일 없어서 부담 갖지 않고 생각날 때마다 먹는다. 군것질은 잘하지 않고, 탄산음료를 안 먹으려고 한다"고 알렸다.

더욱이 정우성은 "다들 내면의 아름다움이 있다. 여러분의 아름다움을 찾는, 밖에 자랑스럽게 뿜어낼 수 있는 분들이 되길 바란다. 그런 분들이 되실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다"고 당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신작인 영화 '증인'의 캐릭터, 관전 포인트 등을 소개했다. 김향기와 전화연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우성은 청취자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면서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공감을 사 얼굴도, 마음도 잘생긴 DJ로의 자격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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