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좀비 소재를 공포가 아닌 코미디 장르에 녹여내 기발한 좀비물이 탄생했다.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제작 씨네주유한회사 Oscar10studio) 언론배급시사회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민재 감독과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이 참석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때리는 '좀비'와 골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연기 경력 총합 125년의 내공을 자랑하는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환상적인 앙상블로 막강 코믹 시너지를 완성했다.
이민재 감독은 "내가 보고 싶고, 좋아할 만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게 스스로의 기획 의도였다. 가족이 나오는 코미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있던 가족이 뭉치게 된 계기를 만드는 데 있어서 어떤 게 좋을까 생각하다가 좀비를 차용하게 돼 이런 이야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재영은 "이번 캐릭터의 경우는 충청도 사투리에서 나오는 코믹한 면이 덧붙여진 것 같다. 덜 떨어진 캐릭터는 아닌데, 우유부단하고 소심하고 남들보다는 반응하는 게 순수하게 표현하려고 했다"며 "처음 해보는 충청도 사투리였다. '준걸'과 어울릴 수 있는 말투를 사투리 선생님께 배웠다. 말투 중에서도 '준걸'스러운 순진하게 쓰려고 했다"고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김남길은 "시나리오를 잘 읽었다. 좀비 소재가 무서운 공포 장르가 아니라 코미디로 접목시켜 가족애로 보여준다는 게 신선했다. 좋은 배우들과 출연하게 된 것도 좋았다"고 출연 계기를 알리며 "처음에는 가족 코미디, 휴먼 드라마로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히어로물 같았다. 좀비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잘 드러난 것 같아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엄지원은 "코미디를 연이어 하게 됐다. '기묘한 가족' 촬영 끝나고 감정을 많이 쓴 작품들을 많이 해서 힐링이 필요했다. 촬영 기간 동안 힘들 때도 있기 때문에 코미디 할 때 에너지가 많아지고, 행복해지는 마음이 있다. 행복해지고 싶어서 선택했다. 굉장히 즐기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수경은 "내 캐릭터가 독특하고 신선해서 선택을 하게 됐는데 내 캐릭터말고도 모든 캐릭터가 탐날 정도로 좋은 캐릭터들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캐릭터들이 만나면 재밌는 극이 만들어질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다. 촬영 기간에도 행복하게 했다"고 회상했다.
정가람은 "양배추를 정말 많이 먹었다. 촬영하면서 너무 많이 먹어서 한동안 양배추를 안 먹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쫑비'를 준비하면서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3개월 전부터 몸 연기도 준비했다. 현장에서도 선배님들께서 많이 알려주셨다.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고 좀비 연기를 한 소감을 털어놨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재밌고 독특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는 있는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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