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혜정 기자]박시후가 김종구의 목을 졸라 파격 엔딩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 드라마 '바벨'(권순원, 박상욱 극본/윤성식 연출) 3회에서 차우혁(박시후)이 태회장(김종구)을 찾아가 목을 졸랐다.
이날 차우혁의 비극적인 가족사가 공개됐다. 우혁은 부친의 시신 앞에서 몇번이나 "일어나라. 숨 쉬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우혁모와 우혁은 둘이서 앞으로 살아갈 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혁모는 "먹어라. 이제 네가 우리집 가장이다. 이럴때일수록 씩씩해야 한다"고 다독였다. 또한 우혁과 자려고 누운 순간에도 "너가 훌륭한 사람이 되는게 복수"라고 아들을 위로했다.
우혁이 잠든 줄 알았을때 우혁모는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조심스레 밖으로 나갔다. 집 앞에 찾아온 어떤 차 앞에 우혁모가 섰다. 차 안에서 누군가 뭔가를 건넸고 우혁모는 물건을 받아들고는 비틀거렸다.
며칠 후 우혁이 집에 돌아왔을때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집에 울려퍼졌다. 방에 도착했을때는 목이 매달린채 움직이는 모친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우혁은 한순간에 부친과 모친을 한꺼번에 잃어버렸다.
차우혁은 태회장이 입원해있는 병원에 있었다. 태민호(김지훈)의 장례식으로 사람들이 많이 빠져있는 상황이었다. 차우혁은 조심스레 태회장의 병실에 숨어들었다. 그는 태회장을 바라보다가 그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심박수가 빠르게 낮아지며 경고음이 울려퍼졌다.
차우혁은 태회장을 바라보며 "죄를 졌으면 값을 치뤄야지"라고 이를 갈았다. 계속해서 거산 그룹을 공격하는 차우혁이 무슨 일로 거산과 원수가 된 것인지 그의 과거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한편 이날 한정원(장희진)이 차우혁, 태민호와 각각 어떻게 인연이 시작됐는지가 그려졌다. 한정원이 파티에서 다리가 아파 잠시 쉬고 있을때 계단에서 태민호와 만나면서 두 사람은 로맨틱한 첫만남을 가졌다. 반면 차우혁이 기자시절 한정원-태민호의 관계를 '꽃뱀' '스폰서'로 만들어 기사를 뿌리면서 악연으로 시작하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