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종석과 이나영에겐 서로를 알아주는 단 한 사람만 있으면 됐다.
3일 방송된 tvN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극본 정현정)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차은호는 강단이와의 과거 추억을 떠올렸다. 차은호가 스무살이 됐을 때 강단이가 재산을 탕진하며 술집 손님들의 술값을 모두 계산했던 것. 차은호는 "그 돈을 그렇게 쓰면 어떡해?"라고 타박했었고, 강단이는 "그렇게 쓰고 싶었어 이번 클라이언트가 얼마나 엿 같았는지 알아? 그 새끼가 내 엉덩이를"이라 답했었다. 이어 "어쨌든 그 놈 덕으로 번 돈 그렇게 썼으면 됐어. 속이 다 후련하네"라고 말했었고, 차은호는 "진짜 바보야 누나는. 알아? 누나 바보인거?"라며 애정어린 시선으로 강단이를 바라봤다.
다음 날, 차은호는 송해린(정유진 분)에 자신의 집에 두고 갔던 속옷들을 챙겨주며 "술마시고 오지마 우리집. 이제 안돼. 나 여자랑 살아 그래서 안돼"라고 선을 그었다. 오지율(박규영 분)은 박훈(강기둥 분), 강단이와 함께 인쇄소에서 먼저 퇴근했고 두 사람에게 "혹시 둘이 사귀는 거 아니야? 누구긴 편집장님이랑 송대리님. 아무래도 선후배 이상인 것 같아. 굳이 회사차 끌고 와서. 느낌 딱 왔어"라며 차은호와 송해린의 관계를 의심했다.
그 시각, 송해린은 "선배 나 지서준(위하준 분) 알아봤다? 선배가 말한 디자이너. 지금까지 월명하고만 작업했어"라며 인터뷰를 보여줬다. 강단이는 자신이 직접 빤 브래지어를 담은 빨간 쇼핑백이 송해린에게 가 있는 것을 보곤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했다.
차은호는 강단이 전남편이 일하는 가게를 우연히 발견했고, 차근차근히 설명하겠다는 그에게 "차근차근 설명이 가능한 일이야?"라고 분노했다. 이어 "이거 어떻게 해도 말 안 되는 일인거 알지?"라며 주먹을 휘둘렀다. 전남편은 뻔뻔하게 "내가 여기서 이러고 산다는 거 재희엄마가 알아봐야 좋을 거 하나 없어"라며 불륜녀가 임신해 새살림을 차리게 된 것을 함구하려 했다.
차은호는 "일단 누나한테 메일 하나 보내. 누나 계좌번호 보낼테니까 재희 양육비, 위자료 보내"라며 그렇지 않으면 매일 가게에 찾아오겠다고 협박했다. 방송말미 차은호는 "세상이 모두 나한테 등돌려도 이유가 있겠지 지키고 싶은 무언가를 위해서 그랬겠지. 누나만은 그렇게 나 믿어줄거지"라고 물었다. 강단이는 그러겠다 말했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만들었는데, 로맨스가 따라왔다?'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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