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왕이 된 남자 캡처
사진=tvN 왕이 된 남자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권해효와 이무생이 반정을 꿈꿨다.

4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연출 김희원/극본 김선덕 신하은)에서는 반정을 계획하는 신치수(권해효 분)와 진평군(이무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선(여진구 분)은 유소운(이세영 분)의 손을 꼭 잡았다. 유소운은 변한 왕의 모습에 행복해했다. 궁녀는 "전하 때문에 그러냐"라고 물었다. 유소운은 "그렇게 티가 났느냐"라고 물었다. 궁녀는 "대전 나인들 말로는 전하께서 다시 태어나신 거 같다고 한다"라며 웃었다. 궁녀는 "그게 전하의 똥냄새도 달라졌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유소운은 "그런 소리를 했다니 경을 쳐야겠구나"라고 농담을 했다.

신치수는 진평군을 찾아갔다. 신치수는 "내 진평군을 임금의 자리에 올려드리려 왔다. 내 충심을 다해 섬겨왔지만 버림 받았다. 내 충심을 받아줄 이가 누군지 생각해 보니 진평군 밖에 없다. 반정의 명분이 있으면 되겠느냐"라고 진평군에게 말했다. 진평군은 "내게 과녁을 만들어 주시겠다?"라고 물었다. 이에 신치수는 "바로 그거다"라고 답했다.

한양에는 "이 얼굴을 한 나라 임금 노릇을 하고 있다"라는 방이 붙었다. 백성들은 불안해했다. 방을 본 백성 중 하나는 "저건 분명 그 빌어먹을 광대놈 얼굴인데"라고 의심했다. 곳곳에 붙은 방을 본 달래(신수연 분)는 "우리 오라버니가 임금이라고?"라며 놀랐다. 백성들은 "이 광대를 아냐" "아는 얼굴이냐"라고 추궁했다. 달래 옆에 있던 이는 황급히 달래의 입을 막아 현장을 피했다.

이규(김상경 분)는 "도성 안에 해괴한 게 붙었다. 나졸들을 시켜 떼어내게"라고 지시했다. 이규는 운심(정혜영 분)을 찾아가 하선의 동생이 어디 있는지 물었다. 운심은 "절에 맡겨뒀는데 얼마 전 행방이 묘연해졌다"라고 밝혔다.

신하들은 "해괴한 벽서가 붙어 가져왔다"라며 하선에게 벽서를 내밀었다. 하선은 벽서를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다. 신하들은 "망극하게도 전하의 얼굴이 광대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변란이 일어날 거라는 둥 세상이 망할 거라는 둥 말들이 무성한 모양이다" "광대들부터 잡아들여 민심을 다잡는 게 중요할 듯하다" "벽서에 광대가 언급됐으니 광대를 잡아들이면 될 듯하다" "굳이 광대란 소문을 가지고 놀고 소문을 무성하게 하는 일을 한다"라며 광대들을 처벌하자고 말했다.

이때 나타난 이규는 "전하 송구하다. 벽서 일을 처리하고 오느라 늦었다. 전하 소신이 한 말씀 올려도 되겠냐. 삿된 벽서 하나에 도성이 혼란이 빠진 것은 그만큼 이 나라 조정이 백성들 신망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것만으로도 신료들은 전하와 백성들에게 반성해야 한다. 소신 이 나라 관료로서 백성들 앞에 부끄럽다. 그 벽서는 분명 역심을 품은 자의 소행이다. 전하를 능멸하고 반란의 씨앗을 찾아 없애는 게 좋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하선은 이규의 말대로 지시를 내렸다.

대비(장영남 분)는 하선과 유소운에게 다과를 하자고 청했다. 대비는 "이 잘난 얼굴이 또 있다니 신기하지 않소?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근심하는 거요. 나조차도 이런데 백성들은 오죽하겠냐"라고 말했다. 유소운은 "허나 조정과 왕실은 다르다. 전하를 능멸하는 이들이 있다는 건 백성들이 힘들기 때문인 거다. 이럴 때일수록 왕실이 나서야 한다. 내명부의 수장으로 신첩이 대안을 마련할 것이니 대비전에서도 힘을 보태주세요"라고 전했다.

대비는 "대통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중전을 나무랐다. 하선은 "진평군을 양자로 삼으면 되겠냐. 밉상에 늘 굳은 표정이라 별 재미가 없을 듯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소운은 하선을 걱정했다. 하선은 유소운의 손을 꽉 잡았다.

진평군은 대비를 찾아갔다. 대비는 "진평군이 벽서를 한 거냐. 그렇게 했으면 내 속이 이렇게 까맣게 타들어가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대비는 "주상이 내 목숨 같은 자식을 거둬갔는데 중전이 그 뱃속에 자식을 품는 기쁨을 누릴 순 없을 거다"라고 전했다.

백성 하나는 신치수를 찾아가 벽서 속 광대를 안다고 말했다. 백성은 "화개동 기녀인 운심이라는 기녀는 알 것이다. 운심은 도승지가 아끼는 기녀"라고 말했다. 백성은 돈을 받고 좋아했지만, 바로 칼에 맞아 죽었다. 신치수는 "네 눈이 말한 건 나 외엔 누구도 알면 아니되거든"이라고 말했다. 신치수는 "운심이란 계집의 얼굴을 한번 봐야겠다"라고 전했다.

신치수의 수하는 운심을 찾아갔다. 행수는 "운심은 궁중진연에 들어가는 예기다. 함부로 오라 가라 할 수 없다"라고 했지만, 신치수의 수하들은 운심을 강제로 데려가려고 했다. 운심은 스스로 신치수를 만나러 가겠다고 밝혔다. 운심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지만, 신치수는 운심을 끌고 나가 주리를 틀라고 명했다. 그때 신치수의 집에 이규가 들이닥쳤다. 신치수는 "자네가 아끼는 계집이라고 하는 계집이라고 해서 불렀더니 오네"라고 말했다. 이규는 "푸념이나 지껄이려고 부른 거냐"라고 물었다. 신치수는 "벽서에 나오는 광대, 자네가 노는 기루에 그 광대가 놀았다던데 본 적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규는 "벽서를 붙인 자가 대감이라고 실토하는 거냐. 조심하십시오, 대감. 함부로 지껄였다가는 손목이 날아가는 수가 있다"라고 경고했다.

김상궁(민지아 분)은 하선이 마실 물에 약을 타서 전했다. 김상궁은 잠든 하선에게 다가가 옷깃을 풀었다. 김상궁은 하선의 어깨에 난 흉터를 발견했다. 그때 하선은 깨어났다. 하선이 "네 년이 내 손에 죽고 싶어 하는구나"라고 말했다. 하선은 "내 분명 침전에 들지 말라 했거늘 감히 내게 약을 먹이고 상흔을 확인하려 들어? 이런 일을 너 혼자 했을 리는 없고 누구의 사주를 받은 거냐. 누가 명하지도 않은데 들어와 상흔을 확인하려 했다? 이제 보니 뱀 같은 계집을 곁에 두고 있다"라고 분노했다.

앞서 이규는 이런 일이 발생할 거라 짐작하고 꼬리를 잡아야 한다고 하선에게 말했다. 하선은 이규가 시킨 대로 잠든 척을 했고, 꼬리인 김상궁을 잡을 수 있었다. 이규는 김상궁에게 "자네가 본 것을 말하게. 신치수에게 찾아가 벽서를 붙였다는 자백을 받아오게. 그리하면 내 자네의 구명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상궁은 신치수에게 자신이 본 것을 전했다. 이어 "그러게 제가 확인하고 벽서를 붙이지 그랬냐. 대감께서 전하의 상흔을 확인하라 했을 때 짐작했다. 어진화사 일도 대감이 한 일이 맞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김상궁이 일어나려는 그 순간 신치수는 "전하께 들켰다는 건 왜 말하지 않았는가"라며 궁 안에 있던 다른 첩자를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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