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이수지와 유민상이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KBS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유민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유민상은 "돼지해에 잘 어울리는 황금돼지 유민상"이라고 소개하며 유쾌하게 등장했다. 그는 "명절은 본가인 동두천에서 지낸다. 어르신들 모시고 식사할 예정이다"고 설 계획을 전했다.
DJ 이수지가 유민상에게 주변에서 결혼에 대해 스트레스 주지 않냐고 묻자 "저처럼 마흔 하나되면 스트레스 주기보다는 오히려 눈치를 본다. 한 두해도 아니고, 눈치주지 않고 알아서들 하라고 하신다. 그래서 서로 어색해진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서 진행한 소개팅에 대한 후기를 묻기도. 유민상은 "방송은 다 짜고 하는 거다. 그렇다면 그 분이랑 하기 전에 이수지씨랑 결혼했어야 한다"고 말해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님과 함께2'의 가상 결혼을 언급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날 이수지와 유민상은 인기있는 드라마의 OST를 소개하며 명장면의 명대사를 재연했다. 먼저 두 사람은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로 분해 드라마 한 장면을 재연했다. 이수지는 '태양의 후예' 명대사를 따라하는 유민상이 유시진 대위와 너무 다르다고 구박했고, 유민상은 "공익 나와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진 드라마는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이 주연을 맡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유민상은 사뭇 진지한 태도로 열연을 펼치다 자신의 연기에 도취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지는 "이건 사극아니고 멜로물이다"고 유민상의 힘 넘치는 연기를 지적했다.
이에 유민상은 "박서준씨의 자아도취된 연기를 하다보니 그랬다. 약간 개그콘서트 스타일이었다"고 회상했다.
다음 드라마는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의 달콤발랄 로맨스 '별에서 온 그대'. 이수지는 전지현의 천송이 랩과 술 취한 연기까지 완벽하게 재연했고, 유민상은 딱 두마디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유민상은 "연기 한지도 모르게 살짝 지나갔다. '별그대'는 정말 난리났다. 여자친구 주사가 애교부리는 정도는 괜찮은데 술먹고 쓰러지거나 화를 내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수지가 "부축해주면 되잖아요"라고 묻자 "나 없을 때가 걱정돼서 안된다"고 말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기도.
마지막으로 재연한 드라마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KY 캐슬'. 이수지는 특유의 특징을 잡아내며 배우 오나라를 완벽하게 재연했다. 유민상은 김서형의 명대사 '어머니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와 염정아의 '쓰앵님'까지 그대로 따라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수지가 극 중 언급되는 피라미드를 두고 "피라미드에서 중간이 낫다는 말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유민상은 주저없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 "군대에서 잘하지도 말고 못하지도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잘하면 불려 나가서 뭐하고, 못하면 혼난다. 인생은 중간이다"고 덧붙였다.
유민상은 자신이 피라미드에서 어디쯤 위치하는 것 같냐는 물음에 "피라미드 중간보다 아래에 있다"고 답했고 이수지는 "너무 겸손하다"고 편을 들었다.
이에 유민상은 "아직 한참 더 올라가야 한다"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은 매일 오후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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