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온앤오프 효진, 위키미키 지수연, 펜타곤 진호가 가려져있던 가창력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하고 가면을 벗은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1라운드 마지막 팀은 엎드려 절받기 세배도령과 까칠한 도시까치였다. 퀸의 'Don't Stop Me Now'로 66대 34로 앞서나간 세배도령은 솔로곡으로 YB의 '박하사탕'을 열창했고, 도시까치는 알리의 '365일'을 불렀다. 각각 락스피릿과 부드러운 감성을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얻은 세배도령과 도시까치. 승자는 세배도령이었고 가면을 벗은 도시까치는 온앤오프 효진이었다.
효진은 "사실 메인보컬이라고 하면 다들 노래를 잘하지 않겠나. 그런게 굉장히 긴장이 됐는데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며 "팬분들이 항상 복면가왕 언제 나오냐고 했었는데 '드디어 나에게 기회가 왔구나' 하는 생각으로 왔다. 사실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선배님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니까 앞으로 제가 뭘 해야할지 확실히 알게 된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3라운드 진출을 위한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무대는 파바로티와 벨의 대결. 윤종신의 '좋니'를 선곡한 파바로티는 완벽한 완급조절과 애절한 목소리로 판정단들의 심쿵을 자아냈고, 벨은 씨엔블루의 '직감'으로 걸크러쉬를 선사했다. 2라운드 승자는 파바로티였다. 가면을 벗은 벨은 위키미키 지수연이었다.
지수연은 "후련하게 다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시뮬레이션을 했었는데 굉장히 떨리고 역시나 실전이 되니까 하나도 생각이 안나더라. 또 부모님이 '복면가왕'을 굉장히 좋아하셔서 볼 때마다 언제 나갈 수 있냐고 하셨는데 이 프로그램 나오게 되서 정말 기쁘다"고 전하기도.
마지막 2라운드 대결은 클림트와 세배도령의 무대였다. 클림트는 뮤지컬 '위키드'의 대표곡 '중력을 벗어나'를 완벽하게 불러 판정단으로 있던 뮤지컬 배우 카이와 김호영을 놀래켰다. 세배도령은 혁오의 '톰보이'를 담담하게 그려내 감탄케 했다. 아쉽게 52대 47로 가면을 벗게 된 세배도령은 펜타곤의 진호였다.
진호는 "한달에 한번 커버곡도 내고 노래를 자주했는데 그동안 썼던 필살기들이 이제 없어서 만드느라 고생을 했다. 할머니가 TV나오는 걸 못봤다고 하셨다. 저희가 멤버가 많다보니까 메인 보컬임에도 저를 찾기 힘드시지 않나. 혼자 주인공이 된 프로그램은 해본 적이 없어서 할머니께 보라고 하실 수 있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제가 록을 해본 적이 없고 오늘 첫 시도였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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