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손승원이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하고 보석 신청을 했으나, 대중들은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싸늘하다.
11일 손승원의 1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이날 손승원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으로 기소되어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승원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공인으로써 사과했다.
손승원은 "제가 법을 그동안 너무 쉽게 생각한건 아닌지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꼈다"며 "구치소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했다"고 고백했다. 손승원은 "그동안 저를 믿어준 가족, 팬분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다시는 이 같은 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며 바르게 살겠다. 술에 의지해서 살지 않을 것"이라고 사죄했다.
이날 손승원의 변호인은 손승원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밝히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보석 심문에서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육체적으로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잘 되지 않아 술에 의지하며 살다보니 공황장애를 앓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변호인은 "이 사건 당시 입대를 앞둔 상황이다. 피고인이 앞날에 대해 고민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손승원의 보석 여부는 재판부에서 조만간 결정되며, 다음달 14일 2차 공판기일이 열린다.
앞서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로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 그럼에도 또다시 운전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이번 법정에서 입대를 앞둔 심정과 뜻밖의 공황장애 고백으로 선처를 요구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갑자기 그가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선처를 요구하는 것은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음주운전을 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손승원의 사과와 반성에도 대중들은 싸늘한 여론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과연 손승원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손승원이 대중들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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