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바벨’의 하시은이 친구에게 귀여운 타박을 하면서도 진심 가득한 우정으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청량 매력덩어리 ‘홍미선’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바벨’ 5회에서는 검사 차우혁(박시후)과 톱스타 출신 거산그룹 며느리 한정원(장희진)의 가슴아픈 멜로가 더 깊어진 가운데, 이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도와주고 있는 홍미선의 진정성 넘치는 대사가 눈길을 끌었다.

레스토랑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홍미선은 한정원의 오랜 친구로, 거산그룹을 나온 한정원에게 거처를 제공하는 데다 차우혁과 한정원의 관계 또한 잘 알고 있는 ‘핵심 측근’이다. 하지만 늘 좋은 말만 하기보다는 귀여운 타박으로 ‘촌철살인’의 대사를 선보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도 홍미선은 한정원과 차우혁이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고는 “닭살~!”이라며 두 사람을 놀렸다. 이어 “밥도 안 먹고 어딜 싸돌아다니는 거야?”라며 친구 한정원에게 걱정 섞인 타박을 했다. 이에 한정원과 차우혁은 웃었지만, 홍미선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음을 예리하게 감지했다.

이후 홍미선은 한정원과 둘만 있을 때 “행복하게 사는 게 별 거 없는데. 맛있는 것 먹고, 좋아하는 사람하고 웃고 떠들고…”라며 “우혁씨하고 뭔 일 있지?”라고 물었다. 한정원이 아니라고 말하자 홍미선은 “귀신을 속여, 이 기지배야”라며 눈을 흘겼다.

하지만 이어 홍미선은 “정원아. 뭔 일인지 모르겠지만 난 그냥 네가 우혁씨하고 행복했으면 한다. 넌 그럴 권리 있어”라며 부드럽게 말해, 한정원의 든든한 지원군다운 따뜻한 내면을 드러냈다. 임신 3개월이라는 사실을 절친한 친구 홍미선에게도 밝히지 않은 한정원은 “어떻게 하면 우혁씨하고 행복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며 함께 내리는 눈을 지켜봤다.

이후 차우혁이 재생한 7년 전 태민호와 한정원의 결혼식 영상에서도 홍미선은 신부 한정원의 곁을 지키며 “정말 너무 예쁘죠?”라고 자랑스러운 듯 말하는 모습으로 깨알처럼 등장해, 한정원과 떼어 놓을 수 없는 사이임을 보여줬다.

인기 사극 ‘추노’에서 뇌성마비를 앓고 있지만 누구보다 명석한 여인으로 등장해 ‘제2의 문소리’라고 불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하시은은 드라마 ‘또 오해영’, ‘더 패키지’, ‘이별이 떠났다’ 등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벨’에서는 자유로운 영혼과 친구에 대한 진정한 우정을 겸비한 청량 매력의 레스토랑 셰프 홍미선으로 출연 중이다. TV CHOSUN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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