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사진=서보형 기자
주지훈/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주지훈이 MBC로 5년만에 금의환향했다. 안방극장은 약 4년 만이다. 최고의 대세 배우로 거듭난 주지훈의 '아이템'이 월화극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

1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의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성욱 PD,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 박원상, 오승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로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날 단연 주목을 받은 것은 배우 주지훈의 안방극장 컴백이었다. 지난해 영화 '신과 함께'으로 천만 배우가 된 그는 영화 '공작', '암수살인'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고 넷플렉스 드라마 '킹덤'으로 엄청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매 선택한 작품마다 대박이 났던 만큼 주지훈이 선택한 4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아이템' 역시 함께 이슈됐던 터.

주지훈은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이야기를 봤을 때 재밌었는데 티비 드라마에서 어느 정도까지 구현될 수 있을까 궁금해서 미팅을 해봤다. 그 결과 스케일이 굉장히 크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더라. 볼거리도 풍성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씨지가 많다보니 실제가 사는 세상에 그런 일이 없지 않나. 그걸 어떻게 리얼하게 할 것인지 열심히 만들고 있다.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템' 출연진/사진=서보형 기자
'아이템' 출연진/사진=서보형 기자

오늘(11일) 첫방송되는 드라마는 SBS '해치', JTBC '눈이 부시게' 그리고 '아이템'까지 총 3개. 뿐만 아니라 tvN '왕이 된 남자'와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이미 고정 시청자를 두고 사랑을 받고 있다. 총 5개의 드라마가 동시간대 경쟁을 펼치게 되는 것.

이에 관해 주지훈은 "아직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한살 한살 먹을 수록 어른들의 말씀이 틀린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남의 떡이 커 보인다. '이런 시기엔 이런 드라마가 맞았던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떡이 참 맛있게 보인다면 우리가 볶음밥일 수도 있고 깐풍기일 수도 있지 않나. 저희가 잘 만들어서 잘 내놓는다면 시청자분들이 찾아주실거라 생각한다. 저희 것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부담스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앞서 진행된 SBS '해치' 제작발표회에서 '아이템'을 응원해준 정일우에게 주지훈 역시 "예전에는 방송 3사, 케이블 채널들이 적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서로 응원해주는게 너무 아름다운 그림인 것 같다. 다 같이 잘되면 아름다운 세상 아니겠나. '해치'와 '아이템'이 같은 날 시작하니 같은 날 끝날텐데 어느 이상의 시청률이 나온다면 함께 단관을 하면 어떨까 고민해보겠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놔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처럼 쟁쟁한 월화극 틈에서 승기를 잡게 될 드라마는 무엇일까. 과연 주지훈은 금의환향한 안방극장에서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은 오늘(11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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