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아들 윌리엄을 위한 진정한 히어로는 ‘아빠’ 샘 해밍턴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히어로를 좋아하는 아들 윌리엄을 위해 특별한 히어로 이벤트를 준비하는 샘 해밍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윌리엄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샘 해밍턴의 모습. 윌리엄에게 진정한 히어로는 바로 ‘아빠’ 샘 해밍턴이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윌리엄을 위한 맞춤 장난을 준비했다. 하얀색 테이프를 이용해 자신이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에 포박된 상황을 꾸민 것. 이에 윌리엄은 샘 해밍턴에게 자기도 거미줄로 포박해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샘 해밍턴은 그런 윌리엄을 테이프로 벽에 포박하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찌 보면 철없는 장난처럼 보일 수도 있는 모습이었으나 아이들의 동심을 위해 노력하는 샘 해밍턴의 모습은 빛이 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유미(부인)가 보면 등짝을 때릴 거다”라며 “그래도 이런 아빠가 어디 있겠느냐”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내 보이기도. 이어 샘 해밍턴은 윌리엄을 위해 사소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바로 후배 MC딩동이 알고 있는 히어로 자선단체와 윌리엄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 이에 카페를 찾은 윌리엄은 자신의 눈앞에서 걸어 다니는 아이언맨, 배트맨, 닌자 거북이 등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벤트의 화룡점정은 역시 스파이더맨과의 만남. 천장에서부터 와이어를 매달고 내려온 스파이더맨을 본 윌리엄은 반짝반짝 눈을 빛냈고,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근 과자와 사탕을 많이 찾는 윌리엄에게 히어로들은 과자와 사탕을 많이 먹지 않기로 약속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도 윌리엄을 걱정하는 샘 해밍턴의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하는 구석이었다.

아들을 위해 친구처럼 놀이를 즐기거나, 훈육 또한 윌리엄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한 샘 해밍턴. 따끔한 지적과 훈훈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샘 해밍턴의 모습은 훈훈함 그 자체였다. 그런 의미에서 히어로 매니아 윌리엄에게 최고의 히어로는 샘 해밍턴이었고, 진정한 ‘슈퍼맨’은 아빠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이날의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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