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신과의 약속'이 끝났다.
지난 16일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 배우 한채영, 오윤아, 배수빈, 이천희, 왕석현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영(한채영)은 둘째 아들 김준서(남기원)을 찾기 위한 소송을 취하했고 우나경(오윤아)과 김재욱(배수빈)은 이혼했다.
마지막 공판 날 우나경은 서지영에게 "이 자리까지 온 것 후회 안 하느냐"라고 물었다. 서지영은 "후회한다. 아픈 자식 살리게 할 명분으로 전 남편의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를 키우지 못하고 우나경 씨한테 보냈다. 그 선택을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지영은 "그리고 10년 동안 아이를 사랑으로 키워왔던 우나경 씨에게 단 한 번도 진심으로 고마워한 적 없었던 것도 후회한다"라며 "제가 우나경 씨에게 고마워했고 그게 제 진심이었다면 우리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 이 청구의 소를 취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상천(박근형)은 재판이 끝난 뒤 송현우(왕석현)의 완전일치 공여자 기증을 막은 우나경을 집안에서 쫓아내고자 했다. 김재욱은 우나경에 "날 좋아해준 것 안다. 내가 당신 마음 몰랐다. 모른 척했던 건지도 모른다. 내가 비겁했다"라고 말했고 우나경은 김재욱에 고마워했다.
송현우는 김준서로부터 기증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시력에 문제가 생겼지만 회복하기 시작했다. 우나경은 마지막으로 김준서와 시간을 보냈고, 김재욱은 김준서를 서지영 가족에 데려다줬다.
'신과의 약속'은 성인 연기자부터 아역까지 연기 구멍 없는 캐스팅과 옳다, 그르다를 함부로 판단내리기 어려운 주제를 다루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악역 우나경까지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간 해피엔딩이었다. 앞으로 서지영 가족에게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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