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 이태곤이 잡어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서도 웃었다. 그리고 '웃는 자'에게 복이 왔다.
2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이태곤의 팔로우 추자도 리벤지에 도전하는 미로 이경규, 이덕화, 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상어종은 감성돔, 45cm 이상 빅원 대결이었다.
이날 처음 고기를 낚은 사람은 이태곤이었다. 이태곤은 장도연의 첫입질 고기가 빠진 사이, 쁘띠 사이즈의 전갱이를 낚아 이경규에게 "저게 고기냐"는 소리를 들었다. 이태곤은 "경규 형한테 가라"며 전갱이를 방생했다.
이후 이태곤은 두 번째 잡어를 낚았다. 이태곤은 "이번에는 고등어"라며 밝게 외쳤다. 이경규는 "저게 고기냐"고 다시 비난했고 박진철 프로는 "저런 잡어는 별로다"라며 장도연에게 조언했다. 이태곤만이 "뭐가 나오겠다. 전에 참돔 나올 때도 이러지 않았냐"며 나홀로 희망에 가득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태곤은 이경규를 저격하며 "저기는 잡어도 없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로도 이태곤의 잡어 잡이는 끊이질 않았다. 이태곤은 잡어가 올라올 때마다 크게 웃었다. 이태곤은 멸치를 세 마리나 잡은데 이어 씨알이 좀 더 큰 전갱이를 잡아 올렸다. 전갱이의 등장에 내내 희망찬 웃음을 지었던 이태곤은 결국 미소를 버리고 "못 하겠다"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이덕화는 한숨 쉬는 이태곤에게 "네가 오자고 한 곳"이라고 냉정하게 소리쳤다.
하지만 이태곤이 드디어 감성돔을 잡아 올렸다. 이태곤은 "나 진짜 미치겠다. 진짜!"라며 감성돔을 잡은 첫 소감을 밝혔다. 길이 측정 결과, 방생을 면하는 27cm였다. 스태프들은 "거문도의 영웅, 이태곤!"이라고 외쳤다.
이태곤의 활약은 이어졌다. 2호 감성돔의 주인공도 이태곤이었다. 이에 모두가 "이태곤!"을 외쳤다. 그 크기는 30cm 였다. 이태곤이 두 마리 연달아 감성돔을 낚자 이경규는 슬슬 이태곤 옆으로 자리를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경규는 "웬만해선 안 오는데 자존심 다 버리고 왔다"며 멋쩍어 했다. 결국 이날 낚시는 이태곤이 잡은 감성돔 두 마리로 끝났다.
역시 이 날의 1등은 이태곤이었다. 홀로 유일하게 감성돔 두 마리를 잡은 것과 더불어 마릿 수도 무려 9마리로 최다였다. 명불허전 '킹태곤'의 귀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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