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덕화가 편지 이벤트를 통해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예능 '덕화TV'에서는 이덕화가 1인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는 첫만남부터 사랑의 위기까지, 아내 김보옥 씨와의 여러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이덕화는 과거 교통사고 경험을 이야기하며 당시 제 곁을 지켜줬던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고백하기도.
김보옥 씨는 "의사 선생님들은 장애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장애를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사람처럼 보이더라"며 "그래서 그냥 '여기 같이 있자' 하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루 가고, 이틀 가고. 그러다 결국은 일어났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에 이덕화는 "그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보옥 씨 역시 "또 울어. 못살아"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당시 이덕화와 김보옥 씨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었음에도 김보옥 씨가 3년간 병상에 누워 있던 이덕화의 곁을 지켰다고. 이덕화는 "덕분에 잘 살았습니다"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이덕화는 아내를 위해 난생 처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덕화는 아내에게 편지를 도통 써본 적이 없다며 '이쁜아' 세 글자를 써놓고 막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덕화는 도움을 청하기 최수종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덕화는 "와이프한테 그동안 고생했다고 한 마디 써줘야 될 것 아니냐. 그런데 너무 닭살 돋는다. 나 못하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최수종은 명불허전 사랑꾼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그냥 있는 사실을 쓰면 된다"며 술술 예시를 나열해 이덕화를 당황케 했다.
이처럼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덕화는 결국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편지에서 이덕화는 "페이지 수로 10장은 써야 할 거 같지만 글재주가 정말 없어서 세 줄 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덕화는 "이쁜아, 사랑이 죄라면 나는 최소 무기징역이다. 평생을 고맙다는 소리를 못하고 살았지만 이제는 죽기 전에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러니 제발 나보다 하루라도 더 살아줘"라고 담담히 고백했다. 김보옥 씨는 감동 받아 눈물을 흘렸고, 이덕화 역시 눈물을 보이며 아내에게 커다란 꽃다발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는 아내를 '이쁜이'라고 부르거나 첫사랑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지금 앞에 계신다'고 답하며 아내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하는가 하면, 아내와 함께 네일아트, 댄스스포츠 룸바, 묻고 답하기 등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해맑은 미소와 달달한 분위기로 소소한 힐링을 선사한 '덕화티비'가 앞으로 또 어떤 콘텐츠로 재미를 안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