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효민이 '청춘불패' 시절부터 데뷔 10년을 맞은 요즘까지 지난 10년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효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효민과 DJ 김신영은 과거 '청춘불패'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고 있었다. 김신영은 '청춘불패'에 출연했을 당시의 효민을 언급하며 "배운 거 많고 똑똑한 친구였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이어 "효민 씨가 내성적이어서 그 때별명이 병풍이었다"고 회상했고 이에 효민은 "그 단어를 사람에게 수식어로 사용한 건 처음이었다"고 인정했다. 효민은 당시 별명이 병풍이었던 것에 대해 "데뷔하고 거의 직후에 나왔다. 열심히 하려는 열심과 마음만 앞서는 의욕 때문에 과부하가 됐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효민은 김신영 뿐만 아니라 '청춘불패'에 출연했던 다른 멤버들과도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녀는 "써니, 유리, 나르샤 언니, 김태우 오빠도 다 연락하고 있다"고 했고 이를 들은 김신영은 "3년 전에 다 모였는데 김태우 오빠가 모이자고 해놓고 혼자 만취해 '청춘불패' 얘기를 못하고 헤어졌다"는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민은 여러 지인들 중 소녀시대 유리에게 가장 큰 위로를 받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은 유리와 같은 피부과를 다닌다. 피부과에 있으면 옆방에서 소리가 들린다"며 "술도 같이 한 잔씩 한다"고 밝혔고 "술을 자주 마시면서 힘들 때 위로를 받는다"고 전했다.

최근 신곡 '입꼬리'를 발매한 효민. '입꼬리'는 발매 직후 중국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신영은 그런 효민에게 "제2의 추자현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했고 효민은 쑥쓰러워하면서도 "중국 팬들이 많은 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베트남에서도 중국 팬분들 만큼 사랑을 많이 해주신다. 공항이 마비돼도 너무 좋다"고 해 눈길을 끌기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효민. 효민은 "요새 나이 드는 게 실감이 난다. 실감이 날 수밖에 없는 게 5~7년 됐을 때는 나이 먹는 걸 못 느꼈다. 그때만 해도 20대 초반인줄 알고 행동했다. 그런데 10년이 되니까 확 느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앨범 준비할 때 스트레스가 있었다. 방송이나 홍보에 있어서 하나 하나 부딪혀가는 과정이다. 압박도 있고 스트레스도 있었다. 그런 부분들이 힘들었다"며 앨범을 준비하며 눈물을 많이 쏟았다는 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요즘 관심 가는 후배에 대해 'ITZY(있지)'를 언급했다. 그녀는 "너무 예쁘고 잘 한다. 다 좋은데 류진씨가 요즘 눈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티아라로 데뷔해 솔로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고 있는 효민.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입담으로 돌아와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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