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마약 및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경찰 조사를 마쳤다.
27일 늦은 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두했던 승리는 약 8시간 30분에 걸친 조사를 끝마친 뒤 다음날인 28일 오전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취재진들을 향해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마약과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는 "각종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는 걸 알고 있다.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 받겠다"면서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승리는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 및 성매매 알선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앞서 승리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월 MBC '뉴스데스크'의 버닝썬 폭행 사건 단독 보도 이후 승리는 클럽내 성폭행, 마약, 실소유주 논란, 경찰 유착 등을 비롯해 여러 의혹이 쏟아지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어 승리가 직접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해외 투자자 성접대, 마약 해피벌룬 흡입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승리는 더이상 피할 수 없는 기로에 섰다.
이와 관련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날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보도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다.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YG 법무팀은 곧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하여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라면서도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승리가 향후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