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배틀트립' 캡쳐
KBS '배틀트립' 캡쳐

[헤럴드POP=박영란 기자]모델 한현민과 방송인 크리스티안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서울 역사 여행을 나섰다.

2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 역사 전문가 설민석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배틀트립' 여행 설계자로 등장했다. 설민석은 "무심코 생활 속에 지나친 곳에서 뜨거운 역사를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서울 역사 코스를 공개했다.

광화문, 익선동 한옥마을, 100년 전통 설렁탕집, 서대문 형무소,남영동 등 역사가 담긴 서울 명소를 소개했다.

투어 1일 차는 광화문 방문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맛집 '100년 전통 설렁탕' 먹방을 선보였다. 설렁탕을 맛본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은 "국물에서 연륜이 느껴진다"라고 맛을 평했다. 이어 한현민은 "깍두기를 얹어 먹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깍두기를 얹은 설렁탕을 맛본 크리스티안은 "완전히 시원한 느낌이다. 중독될 것 같다" 라며 멕시코 사람에게 잘 맞는다며 감탄했다.

이어 3.1 운동의 시작 '탑공공원'에 찾았다. 한현민은 독립선언문 기념비를 보며 평화적으로 독립 만세를 외쳤던 독립운동가들에 감탄했다. 한현민은 팔각정에서 독립 선언문을 보며 "나라며 하지 못했을 것이다. 존경스럽고 독립운동가 들이 없으면 지금 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은 "나라 사랑을 위해 하는 것이다. 대단하다" 라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투옥했고 해방 후 민주화 운동가들이 억울하게 수감 됐던 '서대문 형무소'에 방문했다.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은 서대문 형무소에서 약 5,000명의 사진들로 이루어진 방을 찾았다. 사진 속 당당했던 독립 운동가들의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 라며 말했다. 이후 유관순 열사의 사진을 찾으며 한현민은 "죄책감이 든다. 내가 왜 이렇게 늦게 찾아왔을까?"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라는 지하 고문실을 찾았다. 물고문, 상자고문, 벽관 고문 등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고문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잔인했던 그 당시 고문에 대해 설명을 들은 한현민은 "듣고 보기만 해도 내 몸이 아프다"라고 말했고 크리스티안은 "보기가 힘들다" 라며 안타까워했다. 벽관 고문을 직접 체험한 크리스티안은 "너무 잔인하다" 라며 슬퍼했고, 한현민은 "벽관이 제일 고통스럽겠다" 라고 말했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 알게 된 크리스티안은 "역사가 느껴진다. 마음이 무거워졌다" 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서울 지하철 역사 투어 2일 차는 서울역에서 시작된다. 이어 부대고기 원조집을 찾았다. "한국말을 잘한다. 고향이 어디냐?"라는 가게 주인의 질문에 한현민은 "이태원이다"라고 답했고 가게 주인은 "뭐 이태원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영동 부대 고기를 맛본 크리스티안은 "너무 맛있다. 외국인들에게 거부감이 없겠다" 라며 맛을 평했다.

남영동과 핫플레이스 열정도 거리를 마지막으로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의 서울 역사 여행을 마무리 됐다.

한편, KBS 2TV '배틀트립'은 토요일 9시 4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