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슈 인스타그램
사진=슈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상습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슈가 SNS를 통해 근황 사진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5일 오후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행을 떠난 근황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난 슈가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또한 슈는 라희, 라율 쌍둥이 자매가 침대에서 뛰면서 놀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지난해 8월, 논란 이후 약 8개월 만에 게시된 사진. 행복한 일상을 담았지만 사진 게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앞서 슈는 지난해 8월 3일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슈는 지인들과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업장에 가게 되면서 도박에 손을 대게 됐고,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6억 원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이 도박자금은 아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빌린 돈도 포함되 액수라고 해명했었다. 이후 슈는 상습 도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검찰은 2월 진행된 공판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26차례에 걸쳐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슈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었다. 당시 슈의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과 관련해 수사과정에서부터 본인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단 한 번의 잘못으로 인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슈 / 사진=민선유 기자
슈 / 사진=민선유 기자

슈 또한 최후 진술에서 “몇 달 동안 하루가 너무 길었다. 실수로 인해서 또 다시 많은 것을 느꼈다”며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도 많이 반성할 것이고, 재판장님께서 주신 벌을 의미있게 받도록 하겠다. 물의를 일으켜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슈는 재판장을 빠져나오며 취재진에게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더 반성 많이 하겠습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이후 재판부는 슈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지었다. 이에 슈는 “주어진 벌이 마땅한 것 같다”며 “그래서 거기에 대해 충실히 하겠다”고 항소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최근 검찰 측이 법원에 항소장과 항소 이유서를 제출하며 슈의 상습 도박 혐의 재판은 2심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처럼 아직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여행 사진을 공개한 슈. 이에 누리꾼들은 자숙을 해야하는 시기에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한 슈에게 비판을 쏟아냈고, 슈는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비판 여론이 식지 않고 있는 상황. 과연 해당 논란이 어디로 이어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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