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2019 KBS 전속성우에 합격했다. 6일 송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년 KBS 전속성우 합격 소식을 알렸다. 송백경은 합격 문자 캡처와 수험표 사진을 올리고 합격에 대한 소감을 장문의 글로 남겼다.
송백경은 "설렘과 두려움. 20대 피 끓던 젋은 시절엔 무언가를 도전하고 시작할 때에는 두려움 따윈 개의치 않고 항상 설레이는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전 만큼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섰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제 나이 마흔 한 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사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는 분명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전을 했고, KBS 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라며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송백경은 "노랫말이 담긴 목소리가 아닌 이젠 정갈한 말과 바른 목소리로 다시 세상을 향해 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기쁘다. 가수로서는 이미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직업 삼아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라며 "새로 시작하는 새 삶. 지난 시절들을 반면교사 삼아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8년 그룹 원타임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던 송백경은 이후 '쾌지나 칭칭' '1TYM' 'Hot 뜨거'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백경은 지난 2005년 홍대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원타임은 지난 2005년 정규 5집 'One Way'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송백경은 지난 2006년 이후 프라임, 김우근, 이은주와 무가당을 결성해 활동했다. 무가당은 지난 2007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송백경은 방송 활동 대신 원타임 멤버 오진환과 함께 카레 음식점을 운영해왔다고 알려졌다. 지난 2016년에는 공연기획자 이정륜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40대 성우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송백경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크다. 그가 성우를 평생직업 삼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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