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백종원이 코다리찜의 쓴맛을 잡음은 물론 신메뉴에 개발에도 힘써주며 고다리찜 사장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백종원은 코다리찜 사장에게 새 삶을 선물한 것.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지세포항 편이 그려진 가운데 백종원이 코다리찜 사장과 함께 코다리찜의 쓴 맛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백종원은 보리밥과 코다리찜 가게를 찾아가 없어지지 않는 쓴맛에 대한 추리를 시작했다. 사장은 코다리 아가미에서 쓴 맛이 생겼을 것이라 추측했지만 백종원은 "난 100% 양념같다"며 "양념 아니면 골목식당 하차해야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무조건 음식은 간이 중요하다. 간을 안하면 모든 육류에도 잡내가 있듯이 코다리에게도 씁쓸함이 있다. 문제는 이것이 흐트러져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백종원의 예측은 맞아떨어졌다. 양념장을 만듬에 있어 정확한 계량이 중요했지만 코다리찜 사장은 정확한 레시피의 계량을 알지 못했다. 코다리찜 사장이 양념장을 제조하는 모습을 지켜본 백종원은 "간이 제대로 안 됐다"며 원인을 찾아냈다. 단맛, 짠맛보다 매운맛이 많아 쓴맛이 났던 것. 백종원은 직접 30인분의 양념을 만들면서 쓴맛을 잡았음을 인증했고, 사장은 "자면서도 드는 생각인데 적극적으로 이런 좋은 인연을 만났다는게 가슴 벅차더라"며 "감회가 새롭고 이 기회가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백종원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서 음식은 사장의 삶을 좌지우지 할 수도 있는 큰 존재다. 코다리찜의 쓴 맛을 잡고 신메뉴 개발에도 힘써준 백종원으로 인해 코다리찜 사장은 새 삶을 맛보게 됐다. 앞으로 코다리찜 집을 비롯해 거제도 지세포항 가게들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통해 어떤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