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영화 '돈'의 출연진들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류준열, 조우진, 김재영, 정만식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네 사람은 먼저 영화 속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정만식은 증권사 변차장 역, 류준열은 증권사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조일현 역, 조우진은 금융감독원 금융범죄를 담당하는 공무원 역, 김재영은 류준열과 입사동기인 금수저 역이라고 설명했다.

MC들이 정만식에게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 악역과 선한역의 비율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정만식은 "선한 역이 거의 7이다. 악한 역할을 하면 데미지가 좀 있어서 그렇다"면서 방청객을 향해 "아저씨 착한 사람이야"라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만식은 자신의 캐릭터에 "회사원이고 근근히 살아가는 평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조우진은 "영화를 통해 만식이 형의 섬세함과 귀여운 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목격담 코너에서 한 청취자는 "류준열을 볼링장에서 봤다. 너무 젠틀하셨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에 류준열은 "볼링이 젠틀한 스포츠다. 그리고 볼링장에 있는 분들이 워낙 젠틀하시다. 일행이 있으면 사진을 못찍어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류준열이 볼링 애버리지 150점, 무게는 15파운드라고 밝혀 MC들은 평균 이상의 볼링실력이라고 감탄했다.

다른 청취자는 조우진에 대해 "공연 때 조연출했던 사람이다. 처음하는 조연출이라 어리버리했는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노래방가면 돌변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에 조우진은 자신의 선호곡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라고 밝히며 숨겨놨던 흥을 술기운에 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기도.

MC들이 류준열에게 쿠바 여행은 어땠느냐고 묻자 "너무 좋았다. 오기 전에도 내래이션 녹음하고 왔다"고 말했다. MC들이 "일출을 왜 그렇게 좋아한다고 들었다"고 묻자 류준열은 "아침형 인간이다. 일출, 일몰, 해, 달, 별 이런 걸 워낙 좋아한다"고 밝혔다.

다른 청취자가 류준열에게 "한석규 성대모사를 해달라"고 부탁하자 류준열은 "한석규 선배님 성대모사 끊었다. 기사가 나가는 바람에 연락이 왔다"며 "'걸리면 죽는다' 하셨다"면서 재치있게 성대모사를 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출연진들은 영화를 봐야되는 이유에 대해 "돈을 써봤거나 돈에 한번이라도 관련돼 있었던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떻게 써야하고 어떻게 벌어야하고에 대해 생각해보실 수 있는 영화"라고 영화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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