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신동미가 남편은 언제나 복장 터지는 존재라고 말했다.
신동미는 KBS2 '왜그래 풍상씨'에서 간분실 역할로 유준상의 아내 역을 연기했다. 동생들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남편 풍상 때문에 마음고생 했던 처절한 역이기도 했다. 동생들의 뒤만 챙기다가 간암에 걸려 간을 찾으러 다니는 풍상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부부로서 함께 삶을 이어가려고 했던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했던 인물.
실제로 그는 극 중에서 유준상에게 자신의 간을 내어주려고까지 했다. 지난 2014년 12월 가수 허규와 결혼해 약 5년간 결혼 생활을 해온 신동미. 실제로 간을 내줘야 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긴다면, 그는 어떻게 행동할까.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신동미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신동미는 호탕하게 웃으며 "한 번도 생각을 못 해본 상황이다. 하하. 제가 이 작품을 하면서 든 생각은 행복의 기준이 바뀌었다는 거다. 행복의 기준이 전에는 일이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남편과 어떻게 재밌게 살 수 있을까'라고 바뀌긴 했다. 이 작품을 하면서 나와 우리 가족에게서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한 번도 생각 못 해봤다"고 말했다.
항상 남편 풍상 때문에 고생했던 신동미. 실제 남편도 풍상처럼 복장 터지게 하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신동미는 "원래 남편은 복장 터지는 존재인 것 같다. 남편이 큰 힘이 된 것도 있긴 하다. 저희 남편은 너무 좋은 사람이지만, 남편이란 건 너무 복장 터지는 존재다"며 웃었다.
이어 "저한테는 친구 같은 존재여서 너무 좋다. 제가 예전에 수상소감 때도 이야기했지만, 사실 제가 집안일을 잘 못 한다. 남편이 집안일도 도와준다. 저희는 가끔 반주 정도 해서 이야기도 많이 한다. 또 방송을 보면서 남편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그래서 제게는 최고의 남편이지만, 남편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14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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