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세리기자]'트래블러' 류준열이 '만렙' 여행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14일 방송된 JTBC '트래블러'에서는 쿠바 아바나에서 이제훈과 류준열의 여행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제훈은 일찍 기상, "한시간 밖에 못잤어"라고 말했다. 이어 잠이 깬 류준열은 이제훈에 "어제 형 엄청 힘들어하시던데"라고 걱정했다. 이제훈은 "비행기에서 너무 잤나봐"라며 "살짝 잠 들었다가 일어나서 다시 자려는데 잠이 안 오더라고"라고 말했지만 여행을 시작하려는 마음에 두근두근거리는 기분을 드러냈다.
그래픽 예술 공방을 찾은 두 사람. 특히 이제훈은 현지인들과 능숙하게 소통하는 모습에 "현지인 같아"라고 감탄했다. 류준열은 "형 원래 미술관 잘 다니세요?"라고 묻자 이제훈은 "나는 어디 나라를 가더라도 그 나라 미술관은 꼭 가봐"라고 답했다. 류준열은 판화 작업을 지켜보며 "미대 입시 준비할 때 저도 했었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까삐똘리오, 혁명박물관을 방문했다. 류준열은 이제훈에 피델 카스트로에 대해 자연스럽게 설명하며 쿠바의 혁명 역사를 소개했다. 이제훈은 "네가 다 얘기해주니까 재밌다"며 "네 덕분에 너무 재밌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나가던 일행이 류준열과 이제훈에 인사를 건넸다. 류준열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미국인 여행자와 능숙하게 소통했다. 이제훈이 좋아하는 까르보나라를 먹은 류준열은 맛이 없는 듯 깜짝 놀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이제훈도 까르보나라를 시식, "왜지? 왜 이럴까?"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올드카 투어에 나섰다. 영화에서나 본 차량들이 무심한 듯 지나가자 이제훈은 "와 진짜 신기하다"며 "쿠바는 진짜 신기하다. 올드카를 지금까지 유지해서 잘 타고다니네"라고 감탄했다. 류준열은 "쿠바가 엄청 잘 살았었대요. 좋은 차들도 들어왔는데 수교가 단절되고 최신 차량이 안들어온 거에요"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팽팽한 흥정 신경전 속에 저렴한 가격으로 올드카 투어에 성공했다. 이제훈은 "준열아 네 덕에 이런 올드카도 타보고 너무 좋다"며 "네 덕에 진짜 제대로 투어하고 있다"고 또다시 감탄했다. 선글라스를 쓰려던 이제훈은 아름다운 쿠바 거리에 심취, 맨 눈으로 봐야겠다며 선글라스 착용을 미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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