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이청아가 악성 루머 근절을 위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오후 이청아의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15일) 킹스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문무를 통해 (이청아의 악성 루머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온라인의 익명성을 빌려 근거 없는 추측으로 루머를 확대 재생산하고 이청아 씨의 배우로서의 이미지 및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를 한 이들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또한 피해를 받고 있는 많은 연예인들을 위해서라도 엄중한 대처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문무(대표변호사 조순열)를 통해 최초 작성자와 게시, 유포자, 배포자들에 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안이 중대한 만큼 소속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금부터는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또한 앞으로도 혹시 모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 강경한 법적 대처로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이기도.
앞서 지난 11일 SBS '8 뉴스'에서는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에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유포, 공유했다는 의혹을 폭로했다. 논란이 된 승리의 카톡방 멤버 중 한 명이 정준영이었고 추가적으로 그는 동료 가수들을 비롯한 지인들과 동영상 및 사진을 주고 받았다고. 10개월 동안 약 10여 명의 여성 피해자가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야말로 희대의 스캔들이었다. 이로 인해 정준영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지난 14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었다. 정준영 리스트라는 이름으로 동영상 피해자라는 여자 연예인들의 명단이 지라시 형태로 돌기 시작한 것.
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 중에는 이청아를 비롯해 오연서, 오초희, 정유미 등 몇 몇 배우들의 이름이 적여있었다. 하지만 이 지라시는 명백한 거짓이었다. 아무런 근거 없는 허위 루머였다.
이에 이청아의 소속사 측은 강력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이청아 측은 "이청아는 지난 2013년 정준영과 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것 외에는 사적인 친분이 없는 관계다"며 "현재 각종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또한 배우와 관련 없는 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경대응을 예고하기도.
다른 여배우들 역시 비슷한 조치에 들어갔다. 해당 루머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하며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청아는 실제로 행동에까지 옮겼다.
이청아의 이와 같은 대응에 많은 사람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지라시에 노출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배우 입장에서는 큰 상처와 이미지 손상을 겪었다. 특히 이번 정준영 파문이 낳은 파장을 생각한다면 이청아의 대응은 당연하다시피 여겨지는 대처. 그의 강경한 대응에 대중들의 박수가 쏟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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