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방송캡처
'8뉴스'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최종훈과 윤모 총경이 서로 알고 있는 사이였음이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SBS '8뉴스'에는 21시간 밤샘 조사 받은 최종훈에 대해 보도했다. 여성 신체 사진을 불법 촬영 후 유포하고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종훈은 모든 것을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윤모 총경과도 관계가 없음을 부인했다.

그러나 대화방에 등장하는 총경은 조사를 받은 윤모 총경이 맞음이 알려졌다. 윤모 총경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골프를 치러 다니기도 한 인물로, 이미 대화방에서는 윤모 총경의 존재를 알고 언급하기도 했던 것이다.

이들은 주도적으로 윗선에 청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들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공권력과 법을 조롱한 대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연예 권력에 취해 비뚤어진 법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승리는 자신의 사진이 실린 뉴스를 단체 대화방에 올리기도 했다. 이에 최종훈은 "1면에 날 수 있었다"는 등의 대화를 나눴다. 이외에도 이들은 대화방에서 온갖 부정한 방법을 동원한 내용이 드러났다.

단체 대화방에서는 최종훈에게 "심쿵했겠네", "사인시디 드려라", "수갑도 차보고 좋은 경험했다", "도망도 가고 스릴 있었겠다" 등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화에서 최종훈은 음주운전 이후 도주 끝에 수갑까지 찬 정황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은 죄의식도 없었다.

사건이 검찰로 가자 들통날까봐 조마조마한 심경도 볼 수 있었다. 최종훈은 벌금 250만 원에 100일 면허 정지를 받았으나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것. 이외에도 비슷한 시기에 다른 연예인이 음주운전 사건으로 거론되자, "왜 대처를 못했지, 어떻게든 막음 되지 않나" 등 사건 자체나 보도를 막을 수 있었다는 뉘앙스를 보였다.

경찰과 유착 그 아래 공권력과 특권의식을 우습게 보는 것이 만연해 있었다. 정준영은 며칠 안에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다. 또 강남 클럽을 맡은 현직 경찰 경위급 초급 간부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를 막은 백모 경위를 두차례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단속 지구대 경찰관도 조만간 불러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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