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위기에 놓인 ‘1박2일’에 대해 과연 KBS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

오늘(18일) 예정되고 있었던 KBS2 ‘1박2일’의 입장문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최근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던 ‘1박2일’. 이후 차태현, 김준호 또한 내기 골프 논란으로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1박2일’이 과연 폐지를 맞을지 혹은 계속해 방송을 이어갈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1박2일’ 측은 당초 17일 오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사실 확인과 입장 정리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하루 미뤄진 18일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오가 넘도록 ‘1박2일’ 측의 공식 입장이 전달되지 않으면서 프로그램 팬들의 입장에서는 마음을 졸이는 시간만 길어졌다.

이러한 와중에 PD저널은 18일 열린 KBS 임원회의에서 임원진들의 의견이 ‘1박2일’의 존폐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양승동 KBS 사장은 이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1박2일’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시청자와 국민 눈높이에 맞게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사진=KBS제공
사진=KBS제공

또한 이 매체는 한 KBS 관계자의 말을 빌려 해당 임원회의 내용에 대해“이미 방송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에 페지의 영향을 다각도로 고려해서 검토하자는 것”이라며 “출연자 검증 시스템 강화 방안과 함께 12년 동안 ‘1박2일’의 공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와중에 KBS 시청자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시청자 청원에서는 ‘1박2일’의 폐지 여부에 대해 찬반 여론이 양분된 상황이다. 18일 현재(오후 4시 30분 기준) 폐지 반대 청원에는 2933명이 동의했고, 폐지 찬성 청원에는 2391명이 동의했다. 지난해 9월 도입한 시청자청원에 따르면 시청자 1천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하고 있다.

현재 폐지 찬성 청원과 반대 청원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KBS 또한 ‘1박2일’의 존폐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다가서겠다는 입장으로 예측된다. 과연 해당 청원 내용과 함께 임원회의의 내용이 ‘1박2일’의 존폐 여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당초 대중들이 예상한 시간보다 ‘1박2일’의 공식 입장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지켜보고 있는 시청자들 또한 해당 사안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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