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정준영이 2차 비공개 조사를 받은 가운데, 승리가 오늘(18일) 입영 연기를 신청한다.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을 2차 소환해 비공개 밤샘 조사를 했다. 정준영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앞서 지난 14일 1차 조사를 받았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18일)이나 내일(19일) 정준영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정준영은 약 21시간 동안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등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정준영의 혐의로 인해 피해자만 1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준영은 휴대전화 3대를 제출하고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다른 휴대전화를 공기계 형태로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을 대비, 지난 15일 정준영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휴대전화는 포렌식 작업 중이다.
정준영과 승리는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였다. 이 대화방에서 정준영은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다. 승리는 이 대화방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가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라 해외원정도박, 경찰과의 유착관계 의혹 등 다양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승리는 오늘(18일) 입대 연기를 신청할 예정이다. 승리가 입영 연기를 신청하면 병무청에서 연기 여부를 검토 후 공지한다.
승리는 탈세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는 밀땅포차와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며 탈세 의혹을 받았다. 승리는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 영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 이에 경찰은 탈세 혐의도 추가할지 고려 중이다.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총경과의 관계도 드러났다. 윤 총경은 승리의 단체 대화방 멤버들의 여러 사건을 무마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총경은 지난 15일 조사에서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식사나 골프를 친 적 있다고 인정했지만, 청탁을 받은 적은 없음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검찰이 수사 개입할지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승리와 정준영 사건의 수사를 고민 중이며, 지난 14일 대검으로부터 자료를 전달 받고 주말 동안 검토했었다. 과연 검찰이 이번 사건의 수사에 개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승리의 입영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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