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이소진 기자]
한지민이 70년대로 돌아가 남주혁과의 만남을 추억했다.
18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 극본 이남규, 김수진)에서 70년대 김혜자(한지민 분)는 이준하(남주혁 분)과 시위에서 처음으로 만나 자해하는 것을 멈췄고, 첫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김혜자는 이준하를 만나러가는 길에 금은방에 있는 시계를 보며 기다리라고 말했다. 이준하는 첫 데이트에서 손을 잡았고, 김혜자는 이후 진도가 나가지 않아 이현주(김가은 분)과 윤상은(송상은 분)에게 투덜거렸다. 김혜자는 급기야 점집에 찾아갔고, 무당은 김혜자에게는 내일 키스할 것이라며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에게는 스님이나 수녀가 될 생각이 없냐며 세번 크게 울 것이지만 잘 키워보라고 말했다. 윤상은은 성공을 위해서는 이름을 바꿔야한다며 윤복희로 개명을 추천했다.
다시 1년이 지나 김혜자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1년동안 키스만 하고 프로포즈를 안하냐며 투덜거렸다. 김혜자는 프로포즈를 받아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김영수는 김혜자의 여행에 끼었다. 이준하는 물수제비를 하며, 김혜자에게 프로포즈했다. 김혜자는 시계로 보답했다. 여행에 따라왔던 김영수와 이현주는 속도위반으로 결혼했고, 이준하와 김혜자도 결혼했다.
한편 현대의 김혜자(김혜자 분)는 요양병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아빠(안내상 분)은 의사(남주혁 분)에게 병을 늦출 수 없냐고 물었다. 의사는 부정적이었다. 김희원(김희원 분)은 병원의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다. 손자인 김영수는 성공한 1인 방송인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모와의 사이는 좋지 않았다. 김혜자는 도라에몽 할머니가 아들들과 돈 문제로 싸우는 것을 보았다. 도라에몽 할머니는 살면서 아무 것도 못해준 딸을 위해 돈을 남겨두고 기다렸다. 딸은 암에 걸렸고, 할머니는 내일 딸이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늦은 밤에 딸이 찾아왔고, 도라에몽 할머니는 딸에게 병이 다 나았는지 물었다. 딸은 다 나았다고 말했다. 도라에몽 할머니는 오빠들이 찾아와 돈을 달라고 했다며 딸에게 돈을 주려 안 주고 버텼다고 말했다. 딸은 괜찮으니 오빠들에게 돈을 주라고 말했다. 도라에몽 할머니는 싫다며 딸에게 영양제를 쥐여주었다. 하지만 딸은 환상이었다. 도라에몽 할머니는 이를 알아채고 울었다. 할머니는 딸에게 다음에도 엄마 딸로 태어나줄 수 있냐고 물었다. 딸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혼자 남은 할머니는 오열했다.
엄마(이정은 분)은 반찬을 만들어 늦은 밤 김혜자의 병실을 찾았다. 김혜자가 깨어나 왔냐고 물었고, 엄마는 병원 밥이 맛이 없지 않냐며 겉절이와 장조림을 해왔다고 말했다. 엄마는 김혜자에게 발이 차다며 수면양말을 신겨주고, 발을 주물러줬다. 김혜자는 "그만해도 된다. 우리 며느리 참 착하다. 내가 무슨 복이 있어서 이런 며느리를 얻었을까."라고 말했다. 엄마는 "남들이 들으면 욕해요."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엄마에게 "할만큼 했어. 이제 편하게 살아. 너 빠듯하게 사는 거 알면서도. 나 사는 거 바빠서 모른 척 했다. 그래도 자식 탓하기 싫어서. 친정도 없는 널 혼자뒀어. 니가 그 낡은 미용실 안쪽에서 시름시름 늙어가는 걸 알면서도. 그래, 다 내 욕심이었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울며 아니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식탁에 놓여있는 이혼신청서를 봤다. 엄마는 이게 뭐냐고 물었고, 아빠는 "할만큼 했어."라며 그만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 엄마는 화를 냈고 아빠는 자신은 죽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엄마는 "당신이랑 이혼할 생각이었으면, 짐을 수백번 쌓다 풀었다 못했어."라며 이혼 못한다고 말했다. 어머니 살아계시는 동안 밑반찬 해다드릴 거라고 말한 후 이혼신청서를 찢었다. 다음날 엄마는 붕어빵을 보며 김혜자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엄마는 붕어빵을 사서 김혜자를 찾았다. 김혜자는 엄마를 모르는 사람취급했다. 엄마는 병실 밖으로 나가 울었다. 늦은 밤에 김혜자는 병원을 떠돌다 이준하의 시계를 차고 있는 할아버지 병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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