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두 명의 여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연관 가능성이 있는 여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들은 2015년 12월 승리가 포함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등장하는 여성들이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당시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이 있는 대화방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한 바 있다.
이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관련 자리에 참석한 건 맞지만 성매매 접대 같은 것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진술대로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들과의 성관계가 없었거나 돈을 받지 않았을 경우 승리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적용하기는 힘들다. 승리가 A씨를 외국인 일행에게 소개했다는 사실이 입증되더라도 A씨 등이 성관계를 가지지 않았거나 했더라도 대가가 없었다면 성매매가 성립하지 않는다
다만 경찰은 해당 대화방 내용 등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를 뒷받침할만한 의미 있는 정황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