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사진=민선유 기자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승리가 입영 연기 신청 보완 접수를 완료했다.

19일 병무청에 따르면 승리 측이 일부 요건 미비 사항을 보완해 오늘(19일) 현역입영연기원을 다시 제출했다. 병무청은 승리의 입영 연기 신청을 공식 접수했으며 내일(20일) 중으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승리는 지난 18일 오후 3시 반쯤 병무청에 입영 연기 신청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하지만 병무청 측은 "승리 본인이 연기 접수를 하지 않을 경우 대리인에게 자신이 접수한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위임장을 적어서 전달해야 하는데 이 위임장이 접수 당시 빠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승리에 보완을 요구했음음 알렸다.

이에 승리는 미비된 서류를 보완해 입영 연기 신청을 다시 했고 병무청은 이를 공식적으로 접수해 입영 연기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승리는 당초 오는 25일 군 입대 예정이었다. 그는 의무 경찰 합격 여부를 떠나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지만 최근 버닝썬 논란부터 성 접대 의혹, 몰카 의혹, 경찰 유착 의혹 등에 휘말리며 군대를 도피처로 이용하려 한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결국 승리는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뒤 다음날인 15일 귀가하며 "병무청에 입연 연기를 신청할 생각이다.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 날짜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로서 승리가 입영 연기 신청을 한다고 해서 그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알 수 없다. 병역법 내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사람이 병역 연기 신청을 할 수 있다'는 규정으로 승리의 입영 연기 신청을 해석해야 하기 때문. 다만 최근 사회적 논란을 고려해 지난 18일 기찬수 병무청장이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를 일으키거나, 현실 도피성으로 군에 입대하거나, 혹은 중요한 수사로 수사기관 연기 요청이 있으면 병무청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법 개정안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병무청에서도 승리의 입영 연기 신청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임을 알린 것.

승리의 입영 연기 가능성은 내일 중으로 결정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승리가 입대를 미루고 이번 논란에 대해 계속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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