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박진영과 신예은의 풋풋한 로맨스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됐다.
지난 8일 방송된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이하 '그녀석')에서는 이안(박진영 분)과 윤재인(신예은 분)이 고등학생 시절에 이별을 하고 그로부터 2년 후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했다. 이안은 윤재인의 아버지가 누명을 쓴 것을 알고 도와주려 했지만 그녀는 진실이 알기 두려워 그를 거절했다. 이후 이안은 자꾸만 윤재인을 신경 쓰기 시작, 그녀의 곁에 있게 됐다.
또 이안은 "보육원에 있는 날 버리고 말도 없이 떠나버렸었거든"이라며 강성모(김권 분)에게 버림 받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인한 외로움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이안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그러나 누군가가 학교 담벼락에 '살인자의 딸'이라는 문구를 적었고 윤재인은 결국 학교를 떠나야 했다. 윤재인은 떠나기 전 이안에게 "네 능력 멋지게 키우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남겨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거기에 이안이 그녀의 어릴적 사진을 보고 11년 전 첫 만남을 기억해내 애틋한 운명적 기류를 더했다.
특히 엔딩에서는 2년 후 경찰공무원 시험을 치러 온 이안과 그곳의 감독관 경찰 윤재인이 깜짝 재회하는 장면으로 끝이 나 미친 속도감의 전개를 보여줬다. 두 사람이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남으로써 로맨스에 가속도가 붙는 것은 물론 앞으로 펼쳐질 이안과 윤재인, 강성모와 은지수(김다솜 분)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예고해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은 훨씬 높아졌다.
'그녀석'은 빠른 전개로 초반 흡입력을 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거기다 두 청춘 배우의 호연이 만나 몰입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박진영은 신예은을 향한 마음을 섬세하게 잘 표현했으며 아픈 과거 속 장면의 처연함을 강렬하게 그려내 완벽하게 극 중 '이안'으로 녹아들어갔다. 신예은 역시 '살인자의 딸'이라는 각인에 고통스러워하고 과호흡 증세까지 일으키는 '윤재인'의 불안함과 슬픔을 생생히 전달했다.
초능력 판타지 로맨스릴러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과 다르게 '그녀석'은 로맨스와 수사극의 재미를 조화롭게 유지하며 빠른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다음화에서 박진영과 신예은이 어떤 재회의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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