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겸 DJ 숀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이어 소속사 탈세 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22일 쿠키뉴스 단독 보도로 가수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가 클럽 무인을 불법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무인의 등기상 소유주인 음주가무인과 디씨톰의 주소가 동일하고, 음주가무인의 대표이사, 사내이사, 감사 모두 디씨톰 소속이라고 전해졌다.
버닝썬 쌍둥이 클럽으로 알려진 무인을 불법 운영해오다가 지난 2월 말 폐쇄했다. 무인은 유흥주점임에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영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 클럽 몽키뮤지엄과 같은 수법이다. 이에 디씨톰 측은 "음주가무인과 디씨톰은 주주, 임직원 구성이 다른 별도의 법인"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무인과 버닝썬이 연결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무인과 버닝썬은 '무인썬'이라는 컬래버레이션 파티를 개최했다. 지난해 8월에는 무인과 버닝썬 직원들이 부산으로 합동 야유회를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디씨톰 측은 "여타 행사와 마찬가지로 소속 DJ들이 무인과 버닝썬에서 페이를 받고 공연을 한 것일 뿐 그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은 혜성처럼 등장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고, 이에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음원 사재기 논란 조사 결과 "사재기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자료를 서비스 업자들에게 받아 분석했는데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더 깊이 자료로 분석할 수 없었다. 제한된 데이터만으로는 사재기 여부를 판단하기에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밝혔다.
디씨톰 측은 "‘Way Back Home’과 관련해 억울한 여론몰이와 마녀사냥으로 인해 직접 문체부에 우리 음원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결과에 대한 답변을 약 6개월 만에 받았다"며 "론적으로는 우리 음원과 비교를 한 타 음원 간에 특정일 시간 패턴상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는 것과 사재기 행위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변이었다. 특히 비교 대상 음원과 유사한 이용행태를 보였다는 결과가 부연설명 되어 있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누차 주장하였듯이 사재기를 비롯해 그 어떤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기에 그에 대한 단서나 증거가 나올 수 없는 것이고, 이번 문체부의 조사결과 역시 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문체부에서 6개월에 걸쳐 조사를 했음에도 사재기에 대한 어떠한 증거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지 못했고, 음원 유통사이트에서도 이상한 IP접속 행태가 없었다고 이미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은 잘못에 대해 아직도 증명해야 되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숀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의심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소속사 디씨톰의 클럽 불법 운영 탈세 의혹까지. 숀의 구설수가 끝없다. 숀이 끝없는 구설수의 운명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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