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사진=민선유기자
승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승리가 클럽 불법 운영에 관해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일 승리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비공개 소환 조사를 10시간가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6년 승리는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몽키뮤지엄을 개업한 뒤 유흥주점으로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당시 몽키뮤지엄은 구청에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유흥주점으로 운영하면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던 것.

인근 경쟁 업소들은 몽키뮤지엄의 내부를 몰래 촬영해 경찰과 구청에 여러 번 신고를 넣었으며, 이에 강남경찰서는 몽키뮤지엄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또 강남구청은 몽키뮤지엄에 영업정지 1개월과 대체 과징금 4080만 원 처분을 내렸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승리는 지난 20일 비공개 소환 조사에서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운영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의 말에 따르면, 승리는 클럽 개업 당시 주변의 클럽도 그런 식으로 불법 운영하는 것으로 보고 따라했다고. 또 승리는 지난 2016년 한차례 단속 적발 후 시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승리는 클럽 불법 운영에 대해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윤 총경 등 경찰과의 유착관계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의 내용에 대해서도 오타라고 반박하면서 말이다. 또 코카인 투약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

불법 운영에 관한 혐의만 인정한 채 나머지 의혹들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승리. 과연 승리의 말대로 다른 의혹들에는 혐의가 없을지 조사 결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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