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스탠리가 컬러 영화가 처음 등장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영화 제작자 스탠리가 출연해 영화 최초의 기록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탠리는 "컬러 영화의 기술적 발명은 이미 1920년대 시작됐다. 흑백 필름에 손으로 직접 색을 칠한 짝퉁 컬러 영화가 나오는 등 컬러를 구현하려는 시도는 그 전부터 여러 차례 있긴 했지만 한계가 있지 않았겠나"라며 "그러나 컬러 촬영과 컬러 현상 기법 개발은 1920년대에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탠리는 "테크닉 컬러가 개발되면서 기술적인 준비는 다 됐는데 할리우드는 50년대까지 (컬러 영화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며 "'오즈의 마법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컬러로 나오 혁명을 불러일으키긴 했는데 그 두편 말고는 이후에도 특별하게 컬러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스탠리는 컬러 영화는 제작비가 굉장히 많이 들었지만 굳이 컬러로 영화를 만들지 않아도 관객들이 많이 극장을 찾았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탠리는 "그런데 60년대에 텔레비전이 들어왔다. (텔레비전과 경쟁하면서) 영화도 화면을 점점 키우고 컬러로 바꾼 거다. 이런 식으로 텔레비전과의 밀당, 공방이 계속됐다"라며 "결국 관객이 많이 들도록 하기 위한 비즈니스의 일환이다. 기술 개발해놓고 천천히 내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