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해숙이 파업을 선언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직장상사, 부하직원 관계에 이어 이웃으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강미리(김소연 분),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리는 자신과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한태주에 "집안이 좀 사나봐요 신입사원이 이런데서 살고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태주는 불쾌한듯 "그러는 부장님도 좀 사시나 봅니다"라고 되물었다. 이에 강미리는 "그래요 아까 그 말은 내가 실수했어요 집안 운운하는 건 아닌데.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한태주는 자신의 이력서를 봤다는 강미리에 "오히려 감사하죠 관심가져 주시는 거니까"라며 먼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하미옥(박정수 분)은 정다빈(주예림 분)을 자신에게 맡긴 아들에 화가나 강미선(유선 분)에 전화를 걸었다. 강미선은 "저 다빈이 어머니한테 맡긴적 없는대요?"라고 당당하게 말했고, 하미옥은 "그럼 다빈이가 우리 집에 왜 있니? 너 정말 이런식으로 나올래? 너 지금 나하고 해보자는 거야?"라면서 남편보다 먼저 출근한 것을 질타했다.

이에 강미선은 "어머니 제가 어머니랑 뭘 해야 하는데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좀 바빠서요 먼저 전화 끊겠습니다"라며 핸드폰 전원을 꺼버렸다.

강미리는 야근 후 오피스텔 근처 편의점으로 향했고, 평소에 좋아하던 참치마요 삼각김밥이 없자 우울해 했다. 그때 먼저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쓸어간 사람이 있었고, 한태주였다. 강미리는 한태주에게 "한태주씨는 참 좋겠어요. 워라밸 일과 사생활의 밸런스. 저녁있는 삶. 그걸 몸소 실천하고 사니 참 좋겠다고요. 누구는 저녁도 못 먹고 일하고 오는데 세상 참 불공평하죠. 그러니까 그대들은 사원이고 나는 부장이겠지만요"라고 시니컬하게 말했다.

이에 한태주는 "참치마요 하나 드시겠습니까?"라며 삼각김밥 하나를 건넸다. 강미리는 "한태주씨 내가 지금 이거 먹겠다고 비꼰지 알아요?"라고 새침하게 말했다. 방송말미 강미리는 트라우마에 정신을 잃었고, 이를 한태주가 안아 들어 집으로 옮겼다.

다시 강미선 부부를 돕기로 했던 박선자(김해숙 분)는 자신을 자극하고 무시하는 하미옥에 파업을 선언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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