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사진=민선유 기자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승리도 정준영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 및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전 브리핑을 통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승리는 불법으로 촬영된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한 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승리가 공유한 불법 촬영물을 누가 촬영했는지는 아직까지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포함,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까지 총 3가지 혐의를 받게 된다.

앞서 지난 23일 승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같은 채팅방 멤버였던 정준영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은 바 있기에 추가 입건 소식이 누리꾼들을 더욱 아연케 하고 있는 상황.

당시 승리는 "정준영 같은 경우는 명확한 증거들이 있기 때문에 범죄 사실이 소명됐다. 그러나 사적인 대화로 인해 실추된 내 이미지로 인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나하는 생각이 든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정준영이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동영상을 올리 것을 왜 말리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이 카톡 안에 있는 내용들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나. 왜 안 말렸겠나. 오프라인에서 만났을 때 '그런 것 좀 하지마, 큰일나 진짜'라고 하며 말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단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안에 없었을 뿐이다. 이번 사건은 수사 기관도 국민들도 카톡 안에 있는 내용들만 보고 의혹을 제기하고 단정 짓는다. 제가 대화방 사람들과 전화를 했다면? 또 만나서 한 얘기들은 모르는 거 아닌가"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지난 21일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용)로 구속돼 현재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다. 정준영은 승리와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 및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단체 채팅방 대화가 복원된 지난 2015년 말부터 2016년에 이르는 10개월여 동안 피해자만 자그마치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경찰은 정준영에 대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3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기존 8건에서 3건이 추가돼 총 11건이 됐다"고 밝혔다.

최종훈 역시 그간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사진)을 두 차례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로 입건돼 수사를 받아 왔으며 이날 1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촬영자가 누구인지는 수사를 계속 해봐야 하지만 당사자 유포를 시인했다. 정준영이 유포한 영상과 다른 영상(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정준영을 비롯한 단체 채팅방 멤버들과의 연관성을 강력하게 부인해왔던 승리. 승리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된 지금, 앞으로의 수사는 또 어떻게 진행되어 갈지 많은 이목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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