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골목식당' 거제도편이 조보아의 하차와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편'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보리밥·코다리찜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점심 장사로 혼란을 겪은 사장을 위해 상세한 조언을 건넸다. "좋은 경험 했죠"라 묻고 자리를 떠난 백종원에 사장은 미소를 건넸다.
이후 신화의 앤디가 이른 아침부터 도시락집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앤디가 가족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장을 위해 ‘일일 알바’를 자처했기 때문. 백종원은 '에이스'라며 앤디를 치켜세웠고, 사장도 앤디의 등장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앤디는 주방 동선 등을 열심히 파악한 뒤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다녀오시라"며 사장을 안심시켰다. MC 조보아와 김성주까지 총출동해 지원군으로 나섰다.
완벽한 영업을 위해 이들은 백종원에게 속성 특훈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고, 드디어 영업이 시작됐다. 앤디는 오랜 시간 기다린 손님들을 위해 훌륭한 라면을 만들어 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손님은 계속 몰려들었고, 조보아를 비롯한 3인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특히 쉬지 않고 김밥을 싸던 조보아는 한계에 다다른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홀을 담당하던 김성주는 "주문 들어오는 것을 신경쓰지 말고 계속 말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결국 '특급 아르바이트생' 백종원이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고, 저녁 장사는 훨씬 수월하게 진행됐다. 손님들도 연신 "맛있다"를 연발하며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이날 이들은 라면 52그릇에 김밥 99줄, 수익 47만 9천 원이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세웠다.
솔루션이 모두 끝나고, 도시락집 사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한참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서 제 2의 대표님처럼 되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의외의 인물이 도시락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가수 강산에가 손님으로 등장한 것. 김성주는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고, 강산에는 "제 고향이 거제도 지세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라면을 맛본 강산에는 "맛있다. 반주가 생각나는 맛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산에는 이어 보리밥·코다리찜집을 찾았다. 코다리찜과 사리를 함께 즐기던 강산에는 결국 낮술을 시작했다. 명태 이름의 유래에 대한 설을 신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백종원은 거제김밥집에 기습 방문했다. 지난주 거제김밥 가격을 두고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던 사장님과 백종원은 촬영 마지막 날까지도 포장된 멍게무침 가격을 두고 가격 논쟁을 펼쳤다. 고민하던 사장은 결국 "맛은 기본이고, 가격과 양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멀리 보고 장사를 하시라"는 백종원의 조언을 듣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조보아가 하차를 하게 됐다. 조보아는 눈물을 흘리며 "'골목식당'은 사람으로서의 제 인생에 날개를 달아준 프로그램"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차기 MC는 정인선으로 결정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