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캡처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박지윤이 정기 시댁모임에 부담을 느꼈다.

전날 28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박지윤과 정현호 부부의 첫 등장과 함께 시댁모임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댁에 간 박지윤은 내내 긴장한 모습이었다. 화면에 나오는 자신을 보면서 박지윤은 "내가 이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몰랐다"며 놀랐다.

시어머니는 "조금 더 일찍 오지 그랬냐"며 눈치를 주고, 등갈비를 싸온 박지윤에게 "소고기 했는데 다른 걸 해오지 그랬냐"고 했다. 옆에 있던 정현호는 "고기는 많을수록 좋다"며 아내를 감쌌다.

박지윤은 "비가 오나 다리가 부러져 깁스를 하나 늘 갔었다"며 시댁에 불편한 내색하기를 꺼려했다. 이에 패널들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태-백아영 부부는 시모와 함께 집들이 준비를 했다.

백아영이 생각했던 요리와 다른 요리를 준비한 시어머니에게 1차 당황. 위생개념 없이 재료 손질을 하는 것에 백아영은 2차 당황하면서 두 사람의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아영은 "차라리 친정 어머니한테 부탁할걸 그랬다"며 안타까워했다.

고미호-이경택 부부는 러시아 친구들과 만남을 가졌다.

고미호는 친구들에게 명절에 시댁 갔던 이야기를 하며 한국의 시댁문화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러시아에서는 명절에 시댁에 가도 되고, 친구들을 만나도 되잖아"하며 명절에 꼭 시댁에 가야하는지 의문을 가졌다.

친구인 리나는 "명절마다 시댁에 간다"고 했다. 이에 고미호는 "한국사람 다 됐네"라고 말해 패널들의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한 편의 부조리극을 보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사람들이 한국 남편과 결혼생활을 하면서 "한국의 시댁문화와는 정반대되는 문화권을 지워버릴 정도로 압박감이 심한 것 같다"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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