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정세운과 수란이 귀호강 라이브로 한시간을 꽉 채웠다.
3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고릴라 데이트' 코너에는 가수 정세운과 수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세운은 "1년 반만에 재출연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송은이는 "정세운씨가 1년 반 전에는 포뇨같이 귀여운 매력이었다면 지금은 더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세운은 "'언니네'를 기준으로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숙은 "능글맞아졌다는 소리는 안 들었나요?"라고 물었고 정세운은 "조금 듣는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수란은 이번 '언니네 라디오' 출연이 처음이라고. 수란은 "제가 두 분의 개인적인 팬이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수란은 다소 특이한 예명에 대해서도 전했다. 수란은 "왜 이름이 수란이냐"는 질문에 "본명이다. 본명이 신수란이다"고 의외의 답을 전했다. 김숙은 수란에게 한자로 풀어쓰면 어떤 뜻이냐고 물었다. 수란은 "물가 수에 난초 란을 쓴다. 물가에 핀 난초라는 뜻이다"고 답했다.
뜻을 묻자 수란은 "딱히 뜻은 없고 물가에 핀 난초처럼 살라는 뜻 같다. 아버지가 지어주셨다"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뭔가 감성이 느껴지는 이름 같다"고 수란에게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수란과 정세운은 최근에 컴백해 음악활동 중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수란은 "이번에 두 번째 EP앨범을 냈다. 앨범 제목 '점핑'은 음악적 도약을 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은 '전화 끊지마'라는 곡으로 키워드가 미련이다. 이별 직전 맞닥뜨린 슬픔을 유쾌하게 풀어냈다"고 컴백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정세운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Feeling'이다. 능글맞아졌다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제가 데뷔 앨범에서는 '있잖아, 저기'하고 다가가는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번 곡은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내용이다. 싱어송라이돌이라는 이름에 맞는 곡 같다"고 컴백 곡을 설명했다.
수란은 이번 앨범에 윤미래와 함께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수란은 "제가 윤미래 선배님과 같이 작업하고 싶어서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런데 윤미래 선배님이 정말로 같이 해 주셨다. 처음에 랩 하신 것을 저에게 보내주셨는데 너무 좋아서 소름이 돋았다"고 윤미래와 함께 콜라보한 소감을 밝혔다.
송은이와 김숙은 싱어송라이터인 수란에게 자신들의 유닛인 '더블V'에게 곡을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수란은 "원하신다면 다음에 드리겠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정세운은 "저는 아직 다른 분들에게 곡을 준 적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자 송은이와 김숙은 "더블V에게 줄 생각 없냐"고 물었다. 정세운은 "5도로 만들어서 주겠다"고 센스있게 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내가 만든 곡을 이 분이 불러줬으면 좋겠다하는 사람은 없냐"고 물었고 정세운은 "농담이 아니고 셀럽파이브에게 곡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안그래도 저희가 지금 블랙과 화이트로 유닛을 만들어 준비 중이다. 블랙은 힙합이고 화이트는 어쿠스틱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블랙은 수란씨와 하면 되고 화이트는 정세운씨랑 만나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수란과 정세운은 둘 다 "좋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콜라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세운은 "제가 다양한 곡을 시도하고 있는데 다음에 또 힙합곡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힙합 장르를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선보이고 싶다"고 음악 활동에 대한 포부를 내비치기도. 이어 정세운은 어쿠스틱 버전으로 셀럽파이브의 '셀럽이 되고 싶어'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수란은 '전화 끊지 마', '그놈의 별', 정세운은 'Feeling'과 딘의 '인스타그램'을 라이브로 부르며 우월한 보컬 실력을 뽐냈다. 특히 정세운은 기타 연주까지 함께 하며 DJ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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